[프라임경제] 이종휘 우리은행장 등 40여명의 경영진은 4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홍유릉을 방문해 고종황제와 영친왕을 참배했다.
어찌보면 이종휘 은행장과 고종황제·영친왕의 연관성을 찾기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시간을 110년 전으로 되돌린다면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1899년 3월, 일제의 침략에 맞서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大韓天一銀行)이 설립되자, 고종황제(1852~1919)는 친히 황실의 내탕금(황실자금)을 내어 대한천일은행의 자본금으로 지원한 바 있다. 이 자본금으로 인해 민족정통은행으로서의 뿌리를 내릴 수 있었고, 현재는 우리은행이 그 정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이자 대한천일은행의 2대 은행장이었던 영친왕(1897~1970)은 대한천일은행이 중앙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큰 힘을 줬다고 한다.
우리은행은 민족정통은행으로서 자부심 고취와 은행 설립자금 지원을 해준 고종황제, 많은 도움을 준 영친왕의 뜻을 기리기 위해라며 이번 참배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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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종휘 우리은행장(맨 앞)과 40여명의 경영진은 4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홍류릉을 방문해 고종황제와 영친왕을 참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