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수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막상 시험에 닥치면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부모들의 마음도 극도의 긴장감에 휩싸이게 된다. 부모들은 자녀가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자녀의 마음을 건드리는 말을 무심코 내뱉을 수 있다. 비상교육(코스피 100220, 대표 양태회) 공부연구소는 수능 전날과 당일, 부모가 수험생 자녀에게 하면 좋은 말과 해서는 안 될 말을 소개했다.
1. 이런 말은 제발 하지 말아주세요! 워스트 5 ① “재수는 어림도 없어” : 시험에 대한 직접적인 압박감과 부담을 주는 말이다. 이런 뉘앙스를 풍기는 어떤 말은 간접적으로라도 해서는 안 된다. 제한된 시간에 최대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자녀의 마음만 뒤숭숭하게 만들 뿐이다.
② “난 널 믿어” : 의도는 좋지만 시험을 앞둔 수험생 입장에서는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한다는 말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 좋은 성적을 받지 않기를 바라는 수험생은 아무도 없다. 본인 스스로 다짐해야 할 말을 수능 전날이나 당일에 할 필요는 없다.
③ “시험 끝나고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게” : 시험 결과가 좋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럴 경우 우선 수험생 본인이 자신의 마음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하다. 아무리 부모라도 누군가에게 통제받고 있다는 느낌(압박감)을 주는 말이므로 가급적 하지 않도록 한다.
④ “절대 긴장하면 안돼” : 이런 말이 오히려 수험생의 안정된 마음을 흔들 수 있다. 큰 시험에서는 누구나 약간의 긴장을 하게 마련. 적절한 긴장은 사고력과 집중력을 촉진시켜 오히려 시험을 보는데 도움을 준다. ‘절대’라는 말은 할 필요가 없다.
⑤ “끝까지 최선을 다해” : 최선을 다하는 것도 수험생 본인이 속으로 스스로에게 할 말이다. 이미 수험생은 마무리 학습까지 최선을 다해 시험을 준비해왔다. 이에 더해 주마가편(走馬加鞭) 격의 말을 하는 것은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
2. 수험생 자녀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말 베스트 5 ① “그동안 고생 많았다” : 지금까지 힘든 수험생활을 견뎌낸 자녀를 차분하게 격려하는 말이다. 시험 결과가 아닌 자녀의 몸과 마음에 더욱 관심있다는 표현이다. 자녀 대부분은 이 말을 좋게 받아들인다. ‘고생’이라는 말 한마디에 부모와 자녀 사이의 각별한 정이 담겨 있다.
② “시험 무사히 치르기 바라” : 시험을 잘 치르라는 말과 무사히 치르라는 말은 전혀 다른 말이다. 앞의 말은 자녀에게 심리적인 압박감을 주지만 뒤의 말은 시험의 주도권을 자녀에게 줘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한다. 시험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배려가 적절히 배인 말이다.
③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만 어떤 결과가 나와도 방법은 있어” : 시험 결과에 대해 특히 불안해하는 자녀에게 해주면 좋은 말이다. 시험에 대해 어떤 기대도 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게 되면 부모가 자신에게 무심하다는 생각을 하기 쉽다. 자녀의 자신감도 살리고 시험에 대한 부담감도 주지 않는 말을 의식적으로 골라 할 필요가 있다.
④ “옷은 따뜻하게 입었니?” : 자녀의 수능 옷차림을 신경 써 주는 것은 좋은 일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수험실 온도에 적절히 대응하도록 유도해 주는 것이 좋다. 부모님의 따뜻한 마음을 자녀가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말은 무엇이든 좋다.
⑤ “필수 준비물은 챙겼니” : 신분증, 수험표, 도시락, 지우개 등 자칫 수험생 자녀가 놓치기 쉬운 것들을 평상시처럼 챙겨주도록 한다. 준비물을 제대로 챙기지 않아 수험장에서 당황하게 되면 시험 전체를 망칠 수도 있다. 준비물을 점검해 주는 세심한 배려는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