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디스플레이산업 '고도화된다'

삼성과 LG, AM OLED 장비개발 협력 MOU 체결

박광선 기자 기자  2009.11.04 10:39:1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디스플레이업계가 산업 고도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업계는 28조5천억원을 투입한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내년에 최소 8조2천억원을 투입하고, 향후 4년간(’10~’13) 총 28조5천억원을 설비에 투자해 디스플레이산업 고도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량 일본으로부터 수입해 오던 차세대 디스플레이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생산장비 국산화에 공동 협력하기로 하고 MOU를 체결했다.

관련업계는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을 초청한 업계 CEO 간담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디스플레이협회가 마련한 이번 간담회에는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장원기 삼성전자 사장, 강호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사장 등 패널업체와 SFA, DMS, 주성, 케이씨텍, SNU프리시젼, 야스 등 장비업체 및 코오롱, 동진쎄미켐 등 재료업체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관련업계는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LCD 분야 8세대 생산라인 증설, 최첨단 11세대 생산라인 신설 투자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AM OLED 패널 및 OLED 조명 등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세계 1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초고선명 3D, 초대형 LCD 패널 기술개발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지 혁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세계시장에서의 기술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최경환 지경부장관은 LCD 패널업계의 중국 투자진출 건의와 관련, 급성장 중인 중국 TV 시장의 선점을 위한 진출의 불가피성은 있지만 공급과잉, 국내 투자 저하, 국가핵심기술의 해외이전 등의 우려도 있어 국내 고도화투자 확대, 핵심기술보호방안 및 장비재료 업체 진출기회 제공 등의 보완대책을 전반적으로 검토하여 산업기술보호위원회에서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경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및 장비업체는 大面積 AM OLED 증착장비 공동개발 MOU를 체결하고 중소 장비업체의 기술력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 MOU는 일본의 OLED 공동 기술개발 프로젝트에 대응하기 위해 수요기업인 삼성, LG와 공급기업인 중소 장비기업이 공동 개발방식으로 AM OLED 패널 양산의 핵심장비인 증착장비를 양산화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전량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AM OLED 증착장비의 조기국산화(지금까지의 AM OLED 증착장비 수입액 : 3,200억원), AM OLED 투자 확대에 따른 약 2조원의 수입대체 가능,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장비의 해외 의존 악순환 타파, 장비업체를 중견 수출기업으로 육성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