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창원시생활폐기물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에너지가 기업의 생산 현장에 싼값에 공급돼 지자체와 기업체 모두에게 이익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3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생활폐기물을 소각해 발생한 스팀을 관내 기업체인 삼성테크윈 1사업장, LG전자 창원1공장, LG전자 창원2공장에 공급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창원 박완수 시장과 LG전자 노환용 에어컨사업본부장, 삼성테크윈 김수진 1사업장장,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 박진관 경영지원팀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창원시는 소각장에서 발생되는 스팀을 기업체에 유료로 공급해 연간 12억원의 재정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2010년 5월까지 창원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서 기업체까지 6.2킬로미터의 스팀공급 배관공사를 실시하고, 6월부터 하루 430톤의 스팀을 공급할 계획이다.
수급업체 3개 업체가 배관 설치비용을 부담하고, 기업체에서는 기존 연료 사용을 소각열로 대체함으로써 연간 45억원의 연료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생활쓰레기 소각 시에 발생되는 폐열을 이용해 기업체의 연료 사용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발생을 연간 1만6000여 톤 절감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는 등 환경수도의 자리 매김에 박차를 가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소각장 스팀의 기업체 공급 사업은 쓰레기 소각이 단순한 쓰레기 처리의 개념을 넘어 에너지생산 시설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창원시와 기업체가 모두에게 이익을 안겨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