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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표적 항암제 미국특허 출원

박광선 기자 기자  2009.11.03 10: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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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경제]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이 항암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오스코텍 보스톤 연구소는 최근 생존률이 매우 낮은 암인 췌장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의 활성을 강력히 억제하는 물질을 발굴하여 2009년 10월 30일 미국에 특허를 제출하였다고 밝혔다

오스코텍 보스톤 연구소는 지난해2008년11월 개소하여 고속약효평가 시스템, 컴퓨터를 이용한 약물설계, 핵심구조기반 화합물합성이 조화된 Smart Drug Discovery System (SDDS)을 도입한 결과 단기간 내에 강력한 암 성장 억제물질을 도출하였다고 밝혔다.

췌장암은 진단과 치료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기존항암제 치료 시 1년 생존율은 19.9%, 5년 생존율은 5.2%에 불과 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는 암이어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암에 해당된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경우도 5년 생존율이 기존 항암제 치료 시 18%에 그치기 때문에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암에 해당된다.

현재 많이 쓰이는 항암제는 주로 세포독성 항암제로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세포의 성장을 억제해 부작용이 심한 문제점을 않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특정 암을 일으키는 표적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표적 항암제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표적인 예가 만성 골수 백혈병치료제 글리벡(Gleevec)이다. 오스코텍 보스톤 연구소에서는 기존치료효과가 매우 낮은 암인 췌장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표적을 선별하여 고속약효평가, 약물설계 등의 신약개발 기술을 접목하여 강력한 억제 물질들을 발굴하여 미국특허를 출원하였다.

새로이 발굴된 물질은 특히 췌장암 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관여하는 특정 카이네이즈를 억제함으로써 안전하고 효과적인 항암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생명과학에서 항암제 연구를 총괄하였던 오스코텍 보스톤 연구의 고종성 부사장은 “이번 미국특허에 포함하는 화합물 구조는 매우 독특하고 합성이 용이하여 향 후 새로운 암 표적에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 그 가치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는 발굴된 억제제의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미국암연구소 및 암연구 특화 대학에 물질을 보내어 여러 형태의 암세포에 대해 평가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암연구소 (National Cancer Institute of US)는 항암제 개발의 촉진을 위하여 항암효과를 보이는 독특한 물질에 대한 항암 평가 및 연구개발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정근 사장은 “오스코텍은 신약개발에 경험이 많은 전문인력이 풍부하고, 암젠, 노바티스, Pfizer, Merck등 굴지의 바이오텍 기업연구소가 몰려있는 캠브리지에 연구소의 설립이 향 후 글로벌 바이오텍회사로의 성장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보스톤연구소는 Novartis등 세계 굴지의 회사에서 신약 연구개발 경험이 풍부하고 Network이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 일함으로써 1년 이라는 짧은 시간에 기대이상의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스코텍은 2010년 후보물질을 발굴한 후 2012년 말까지 해외 임상1상 시험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전세계 항암제 시장규모는 2012년 7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