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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매출 19조원 목표 75% 도달···무선수익 한 몫

영업이익 4131억원···매출 3.9% 증가, 영업이익 11.7% 감소

나원재 기자 기자  2009.11.03 09: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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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회장 이석채)가 올 3분기 전화수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무선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9% 증가한 4조8212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3분기 실적 자료는 지난 2분기와 마찬가지로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의 비교분석 상 편의를 위해 지난해 1월 1일부터 합병했다는 가정 하에 만든 가이던스 기준 자료다.

3일 KT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환율 안정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79.9% 증가한 351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마케팅비용의 상승으로 11.7% 감소한 4131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무선사업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2조5017억원을 기록했으나, 단말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6% 성장한 1조6397억원을 달성했다.

전화매출은 가입자 및 통화량 감소가 지속된 가운데, 인터넷전화 사업의 수익 증대로 전분기 대비 소폭(0.5%) 감소한 1조 2279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전화 가입자 수는 47만4000명이 순증한 126만9000명으로 전분기 대비 60% 가까운 성장을 보였다.

또, QOOK 인터넷은 가입자 수가 전 분기 대비 8만명 증가했으나, 결합 및 장기가입자 할인 증가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0.7% 감소했다.

QOOK TV는 실시간 채널과 VOD 콘텐츠 확충 및 다양한 요금제 출시로 가입자 수가 18만3000명 순증했고, ARPU(가입자당 매출)도 지속적으로 상승해 매출이 전분기 대비 18.9% 성장했다.  

한편, 연초 제시했던 연간 가이던스 대비 실적 달성도를 살펴보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14조2082억원으로 19조원 가이던스 대비 74.8%, 영업이익은 1조4947억원으로 1조8000억원 대비 83%를 달성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533억원으로 연말까지 환율이 현 수준으로 안정된다면 주당 2000원의 현금배당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연학 KT CFO(전무)는 “급변하고 있는 통신시장의 흐름 속에서 KT는 더 이상 기존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유무선 합병을 조기에 성사시킨 만큼 앞으로도 FMC(유무선통신융합 Fixed Mobile Convergence)인 쿡앤쇼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로 고객가치를 창출하여 컨버전스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