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갑작스레 찾아온 추위와 일년을 마감하는 시점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비장의 무기는 오감 만족이다. 오감을 만족해야 소비자들의 마음속의 감동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감 자극으로 소비자들 만족을 얻을 수 있다.
한국 코카-콜라는 ‘퍼펙트 서브’캠페인을 통해 코카-콜라 본연의 맛을 즐기는데 주력하고 있다. 코카콜라, 제대로 즐기기란 뜻의 ‘퍼펙트 서브(Perfect serve)’ 캠페인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코카콜라 시음법을 제시했다. 페트병 보다는 병에 담긴 코카-콜라를 병따개로 가볍게 따 더욱 상쾌하게 마실 수 있는 컨투어 글라스에 담는 과정에서 들리는 상쾌하고 청량한 탄산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마시기 직전 코로 달콤한 향을 음미해야 코카콜라 고유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대우일렉은 클라쎄 '말하는 오븐'을 통해 청각을 자극하여 요리하는 즐거움을 극대화 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말하는 오븐'은 전자레인지, 그릴, 오븐, 발효 및 건조 기능까지 가능한 복합오븐으로 불고기 등 한국식 요리뿐만 아니라 바비큐립 등 서양식 요리 등 13가지 오븐, 구이, 12가지 홈베이킹, 키즈쿠킹, 10가지 스팀 요리 등 최대 60가지 요리에 대해 음성 안내를 들으면서 조리가 가능하다.
한국쓰리엠 '스카치'는 도넛 모양의 '매직테이프 도넛디스펜서'를 출시했다. 일반적으로 통용된 달팽이 모양에서 탈피, 인기 간식인 도넛의 형태로 만들어져 눈길을 끈다. 또 딸기, 크림, 초콜릿, 오렌지, 캐러멜, 멜론 등 가장 선호되는 도넛 6개를 선정해 그 모양 그대로 재연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과 반반씩 나눠 자기만의 도넛으로 만들 수 있는 재미까지 경험할 수 있다.
롯데칠성은 밸리라인을 강조한 '오늘의차 현미쏙차(茶)'를 선보인다. 용기 및 라벨 디자인에 있어서도 벨리라인을 강조하여 쏙 들어간 허리라인을 디자인적으로 표현했고 완벽한 몸매치수를 ‘34-쏙-34’ 으로 간접 표현했으며 양 옆면을 투명하게 해 내용물을 볼 수 있게 해 소비자들이 제품의 특징을 알기 쉽게 했다.
비씨카드는 세계 최초로 카드 표면에서 향기가 나는 ‘나만의 향기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 앞면의 ‘향기아이콘’위에 좋아하는 향수를 뿌리면 카드에서 2주 이상 향기가 지속된다. 향기가 옅어지면 원하는 향수를 또 뿌려주고, 향기를 바꾸고 싶을 때는 헤어드라이어로 ‘향기아이콘’을 1~2분간 가열하면 된다.
동원F&B의 즉석밥 ‘쎈쿡’은 첨가물 없이 3,000 기압의 초고압 공법으로 지은 밥으로 집 밥과 같은 구수한 밥 냄새를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제대로 지은 밥은 밥 냄새가 납니다"라는 콘셉의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가계 절약을 위한 살림이 활짝" 매장 경품 행사 등을 비롯한 소비자 프로모션도 시행하고 있다.
샘표식품의 ‘샘표간장501S’도 최근 "맛있는 냄새"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신규 광고를 통해 간장의 맛을 결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발효가 잘 이뤄진 간장에서 나오는 "맛있는 냄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제품은 맛있는 향을 위해 우량 효모 선별 배양 및 13.5도로 시작되는 저온발효공법으로 향과 맛을 냈다.
다채로운 과일과 꽃 향기로 코를 자극하고 스파클링으로 혀를 즐겁게 해주는 스파클링 와인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입안에 느껴지는 미각의 향연일 것이다.
음악에서 `여리게`를 의미하는 `피아니시모`는 날씬하게 긴 투명한 병을 감싸고 있는 녹색 원색의 라벨에 앙증맞은 음표가 그려져 있는 싱그러움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스파클링 와인이다. 열대성 과일의 꽃, 농익은 파인애플, 그리고 신선한 자몽 향이 입안에 퍼지는 매우 산뜻한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여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모스카토 100%의 발포성 와인이 무더운 여름 가볍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옐로우테일 버블즈 로제’ 는 옐로우테일의 첫번째 로제 스파클링 와인으로 신선한 딸기향과 달콤한 체리의 풍부한 향이 인상적이며, 우아함과 상큼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깔끔한 맛을 선사한다. 또한 ‘옐로우테일 모스카토’(1만6000원)는 6%의 낮은 알코올 도수로 일상 속 가볍게 즐기기 좋은 와인으로 신선하고 풍부한 열대 과일향을 자랑하고 새콤달콤함이 일품이다.
`2003 바이 볼랭저`는 피노누아 60%와 샤르도네 40%로, 맛있는 배와 사과 등 과일 맛이 느껴지는 신선한 맛이 특징. 와인스펙테이터 94점을 받았다.
지난해 대비 22%의 성장세를 기록한 어린이 과즙음료 시장의 성공비결은 바로 캐릭터 PET병이다. 롯데음료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인 코알라를 앞세워 혼합과즙음료 '델몬트 코알코알 코알라'를 선보였다. 해태음료 역시 8종의 동물캐릭터를 등장시킨 새 음료 '주주클럽'을 출시했다. 두 음료 모두 캐릭터가 뚜껑에 달려 귀여운 캐릭터도 감상하고 PET을 쥐었을 때 올록볼록한 입체감을 느끼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현대카드는 VVIP카드인 ‘더 블랙’을 티타늄 소재로 만들어 내놓았다. 금속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티타늄은 명품 액세서리와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에서 널리 쓰이는 소재. 1년 6개월간 1200여 개의 샘플 제작 끝에 탄생했다. 제작비가 일반 카드보다 300배 이상 비싸며 수공예품이기 때문에 하루에 최대 10개 이내로만 제작된다. 묵직하면서도 플라스틱과 다른 티타늄 표면은 소비자에게 색다른 촉감을 선사한다.
KB카드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천연 가죽의 촉감과 질감을 느낄 수 있는 레더 스타일 카드를 내놓았다. 카드 표면에 특수 안료를 입혀 타조, 악어가죽의 입체 무늬를 촉각으로도 느낄 수 있게 했다.
한국 코카콜라 관계자는 “진화된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마케팅 기법의 하나로 오감 마케팅이 인기를 얻고 있다” 며 “소비자들의 오감을 자극 하여 감동과 행복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