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장윤정, 박현빈, 윙크 등이 소속된 트로트명가 인우기획(대표 홍익선)의 소속가수들이 M.NET <아시아뮤직어워드> 시상식에 단체로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신설된 ‘트롯음악상’ 후보자에 대한 선정기준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점이 그 이유이다.
첫째, 처음 신설하는 ‘트롯음악상’임에도 불구하고 사전조사와 지식이 충분하지 못했다.
현 가요계 트로트 대표스타는 단연 장윤정이다. 장윤정은 데뷔 이후 지금껏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가수로 우뚝 서며, 트로트 대중화에 가장 큰 힘을 보탠 장본인이다.
특히 올해는 전설의 가수왕 남진과 듀엣곡 <당신이 좋아>를 발표해 2주만인 4월 둘째주 방송횟수 모니터링 사이트 ‘차트코리아’에서 성인가요부문 방송횟수 1위를 시작으로 모바일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되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장윤정은 지난 연말에도 ‘골든디스크상’과 ‘서울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했고, 지난 7월에는 한국갤럽이 조사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인지도면에서도 탁월한 우위점에 있으며, 후보가 아니라 수상자로서도 손색이 없다.
둘째, M.net만의 자의적인 선정기준 납득하기 어렵다.
MAMA 후보작 선정위원회(M.net과 KM PD 전원)는 자사에 입고된 뮤직비디오에 한해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한다. 이는 트로트시장에 대해 전혀 모르는 행동이다.
실제 트로트가수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가수가 제한되어 있다. 대부분의 트로트가수는 뮤직비디오를 촬영하지 않고, 있더라도 젊은 층 위주의 방송프로그램인 M.NET에는 입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장윤정과 남진의 듀엣곡 ‘당신이 좋아’ 역시 TV와 라디오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뮤직비디오는 없다. 뿐만 아니라 박상철의 경우 올해 ‘황진이’를 발표해 큰 인기를 얻었� 립�뮤직비디오를 제작하지 않았다.
박상철의 ‘황진이’는 지난 10월 초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노래연습장, 유흥 단란주점 음악저작물 이용 실태조사에서 ‘황진이’가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대중들이 가장 선호하고 즐겨 부르는 노래인 ‘황진이’는 뮤직비디오가 없어서 제외된 것이다.
이처럼 M.net만의 자의적인 선정기준은 국민적인 정서와 교감을 무시하고 자사의 수익창출에 도움이 된 뮤직비디오에 한해서 후보작을 선출한 점은 납득할 수 없다.
M.NET만의 자의적 기준에 따르면 뮤직비디오가 없으면 음원이나 음반이 발표되지 않았다는 것인가??
셋째, 뒤늦은 후보자 교체도 의아하다.
지난 23일 처음 공개한 M.NET <아시아뮤직어워드> ‘트롯음악상’ 후보에는 견미리 ‘행복한 여자’, 박현빈 ‘대찬인생’, 성진우 ‘딱이야’, 주현미&서현 ‘짜라짜짜’, 홍진영 ‘사랑의 밧데리’ 등 5팀 올랐다.
이에 인우기획 측은 후보자 선정기준에 의문점을 갖고 일찌감치 박현빈의 후보자 제외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일주일 후인 30일에 견미리의 ‘행복한 여자’ 대신 윙크의 ‘부끄부끄’가 새로운 후보로 올라왔다.
후보작 공개 일주일 만에 후보자가 수정됐으나 이에 대한 어떠한 공지도 없이 후보자를 교체한 점도 납득하기 어렵다.
이에 인우기획의 홍익선 대표는 “아시아 대표 음악시상식을 표방하며 시작한 M.NET <2009 아시아뮤직어워드(MAMA)>이지만 이처럼 정작 우리의 전통가요인 ‘트롯음악상’에 대한 어떠한 사전조사와 이해 없이 무성의한 후보작선정이 달갑지 않으며, 시상식이 꽤 남아있지만 일찌감치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첫 단추를 잘 못 채웠으니 추후에도 또 다른 문제점이 야기될 테고 상에 대한 신뢰도가 없어 앞으로도 장윤정, 박현빈, 윙크를 포함한 우리 소속가수들은 M.NET <아시아뮤직어워드> 시상식에서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