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조희문)는 지난 10월30일 제19차 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현행 4국 15개 팀의 팀제(Team制)에서 1국 4부 4센터 1역의 대부제(大部制) 시행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조직 개편안에서는 팀 간 유사 기능을 통폐합하고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원 팀에 대해 대부제를 도입한 것이 우선 눈에 띈다. 기존 10개의 지원 팀(Team)을 4개의 부(部)로 통폐합해 지원 조직의 슬림화를 달성하고 비효율성을 제거했다.
또 기존의 4개 사업 팀에 대해 센터 기능을 부여해 한국영화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중심지(Center)로 기능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기존의 독립 본부인 영상기술지원센터와 영화아카데미, 영상산업정책연구소를 폐지하고 사무국장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해 부서별 협력을 꾀하고 있다.
먼저 기존 총괄기획팀과 기금운영팀을 기획관리부로 통합해 한국영화의 비전과 예산(영화발전기금)이 서로 조화를 이뤄 합리적으로 운용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정책 기획조정 및 사업평가 기능을 강화하여 진흥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국내영화 진흥을 담당하던 산업지원팀과 영상문화조성팀 그리고 영상산업정책연구소의 정책개발팀을 진흥사업부로 통합했다. 영화진흥 정책개발과 사업추진 업무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최고의 성과를 내겠다는 포석이다.
인사평가팀과 경영관리팀은 경영관리부로 합쳐 지원 기능의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또한 급격히 변화하는 영상기술의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영상전략팀과 기술운영팀, 기술지원팀을 기술사업부로 통합했다.
국제사업센터는 국제사업팀의 한국영화 해외공동제작과 해외수출 등의 사업을 더욱 확대 발전시켜 한국영화의 해외진출의 거점 부서 역할을 하게 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는 교육연수팀의 영화인 재교육 사업과 산업지원팀의 영화인 근로환경개선 사업 등을 통합하여 영화 인력개발 지원센터로써의 기능을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했다.
영화정책센터는 조사연구팀의 조사, 산업통계, 발간 업무와 팀별로 산재해 있던 정보화 및 유통 시스템(통합전산망, 부가시장유통관리시스템, 공공온라인유통망, 씨네ERP) 업무 등을 통합해 영화산업의 거점 역할을 하게 했다. 또 남양주종합촬영소는 촬영소의 스튜디오와 관람체험시설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영진위는 이번에 업무별로 지원기능과 사업기능을 재정의해 조직개편을 단행함으로써 한국영화의 기획, 제작, 투자, 유통, 해외진출, 영화인력 개발 등 영화산업 제 분야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아울러 영진위는 한국영화아카데미와 기술부문 등에 대해 업무의 공공성과 민간 이양 가능성에 대한 내외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2010년 상반기에 2단계 업무기능 재조정을 단행할 계획이다.
한편, 영진위는 지난 10월6일에는 제18차 위원회 임시회의에서 조직의 정원을 10% 감축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