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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 못할 ‘헌재’ 패러디

헌재의 모순된 미디어법 판결에 누리꾼들 패러디로 비꼬아

한종환 기자 기자  2009.10.31 11: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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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29일, 헌법재판소가 미디어법 국회통과에 대해 “처리 과정은 위법했으나 법의 효력은 유효하다”는 판결을 내린 이후 인터넷 상에는 이를 풍자하는 패러디들이 줄을 잇고 있다.

누리꾼들은 각종 포털 사이트 및 게시판 등을 통해 ‘~했는데 ~는 아니다’는 역설적 단문들을 유행시키며 헌재의 모순적인 결정을 비꼬았다.

“술 먹고 운전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사람을 때렸지만 폭행은 아니다”, “결혼은 했지만 유부남은 아니다”, “내 아내는 맞지만 와이프는 아니다”는 식의 댓글들이 꼬리를 물며 생겨나고 있으며 한 누리꾼은 헌재의 논리대로라면 “한일합방 역시 과정은 위법이지만 결과는 유효한 것이냐”며 헌재의 결정을 비판했다.

수능을 앞둔 한 수험생은 “수능에 부정행위를 해도 점수는 인정되지 않겠냐”며 “이번 수능 자신 있다”는 웃지 못 할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