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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한국브랜드 해외 진출 ‘러시’

까다로운 해외 입맛 한국맛으로 승부

정유진 기자 기자  2009.10.30 11: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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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해외로 역수출 되면서 세계 시장을 누비고 있다. 그동안 외국계 기업들은 국내 내수 시장을 공략 하기 위해 진출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역(逆)으로 한국산 제품들을 세계 시장에 나서고 있는 것.
 
토종 커피브랜드 탐앤탐스는 싱가포르 주식 상장사인 렉시콘사와 합작 회사 ‘탐앤탐스 인터내셔널(TOM N TOMS International Pte Ltd., 이하 TNTI)’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TNTI는 오는 12월 싱가포르 오차드로드와 탄종파가에 매장 개설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체코, 폴란드 등 동유럽 지역에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다.

'파파로티'는 중국을 넘어 미국에 진출한다. 한국의 사업 모델을 넘어서 미국실정에 보다 적합한 비스트로 컨셉을 가미해 ‘파파리치’ 로 런칭된다.

파파로티는 두바이를 시작으로 현재 중국에서도 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는 11월 미국 LA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할리스도 마찬가지. 할리스커피는 지난해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올 4월 미국 LA에 매장을 낸 데 이어 내년에는 남미 페루에 2개 매장을 연다.

미스터 피자는 중국  이어 미국까지 진출했다. 현지인의 입맛보다는 우리 입맛에 맞춰 개발한 피자에 승부수를 걸었다. 미국식 피자에 비해 깔끔한 맛을 내는 한국형 피자에 현지인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게 미스터피자 측 설명이다.  미스터피자 LA점은 지난해 170만달러(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있는 미국을 비롯해 유럽, 아시아에서 국내 브랜드가  그 품질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앞으로도 각 나라의 실정에 맞게 유연한 브랜드 전략을 적용하여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에 접근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