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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 사업부문 입지 굳건

DM 사업부문 제외한 3개 사업부문 영업이익 1조원 돌파

나원재 기자 기자  2009.10.30 10: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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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의 이번 3분기 매출은 올해 매분기 지속돼 온 흑자를 또 다시 뛰어넘은 사상 최대치로써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평가다.

또, 삼성전자는 이번 3분기 실적으로 오랜 숙원인 연간 영업이익 10조원 달성과 그에 따른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달성의 ‘100-10클럽’ 가입도 기정사실화 했다.
  
특히, 영업이익 9400억원을 기록한 디지털미디어(DM)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문의 영업이익 1조원 돌파는 전 사업부문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뤘다는 평가까지 끌어내고 있다. 

◆반도체 부문 지속적 성장 예고

세부적으로 반도체 부문은 연결기준 매출 7조 46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 1500억원으로 전분기 2400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본사 기준으로는 매출이 6조 11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1500억원에서 1조 8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메모리 시장은 D램, 낸드플래시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

D램은 3분기 PC 출하량이 10% 중반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공급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 기기의 신제품 출시, 고용량 채용 등으로 인한 수요 증가와 스마트폰의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업계의 가동률 상승, 공정 전환으로 인한 공급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됐다.

삼성전자는 50나노와 40나노급 D램 공정 전환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DDR3 전환을 앞당기는 한편 차별화된 제품 확대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4분기 PC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한 자릿수 중반대의 성장이 전망되며 연간으로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시장 규모가 예상된다.

4분기에는 DDR3로의 전환이 더욱 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연말 성수기를 맞아 중저가 제품의 프로모션이 증가해 시스템 당 메모리 수요 증가가 다소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4분기 낸드플래시 시장은 공정전환 등으로 인해 공급량은 증가하겠지만, 연말 성수기를 대비해 고용량 메모리를 채용한 스마트폰, MP3, PMP 등 제품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40나노급 공정 전환을 확대해 DDR3의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서버, 모바일 등 차별화 제품을 통해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30나노급 낸드플래시 비중을 확대해 생산효율을 제고하고 전략 거래선 지원을 강화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3분기 모바일 솔루션 전부문의 매출 호조로 성장세를 유지해 두 자릿수의 매출 증가가 이루어졌다. 4분기에도 계절적 수요 증가가 기대되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LCD, 연말 특수 기대

삼성전자 LCD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이 6조 7300억원을 기록, 전 분기 5조 1000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1500억원 대비 8600억원 증가한 1조 1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본사 기준으로는 매출 6조 100억원, 영업이익 92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3분기 대형 LCD 패널 수요는 1억 4800만대로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15% 증가했으나, Glass 등 핵심 부품 부족으로 인해 공급량 증가는 원활하지 않아 평균 가격의 상승세가 전분기에 이어 지속됐다.

TV용 패널의 평균 가격은 전분기 대비 16%, 모니터용 패널은 17% 증가했고, 노트북용 패널은 패널 공급 부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LCD 부문은 전 제품의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10% 대의 판매량 증가를 보였다.

TV용 패널은 지난 6월 출하를 시작한 8-2라인의 성공적인 ‘Ramp-up’에 따른 공급 능력의 증가가 중국 국경절 및 선진시장의 연말 성수기 대비 수요와 맞물려 20% 대의 판매량 증가를 보였다.

특히, LED TV용 패널, 240Hz 등과 같은 차별화 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노트북과 모니터용 패널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IT용 패널의 판매는 전분기 대비 10%대의 증가를 보였다.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의 진입으로 수요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선진 시장에서의 연말 특수 기대감과 중국 춘절 수요에 대한 기대로 인해 판매량 감소폭은 다소 완만할 것이란 예상이다.

디스플레이서치는 4분기 대형 LCD 수요는 전분기 대비 12.2% 감소한 1억 300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16:9, LED 백라이트 등 고성장 제품군 판매를 확대하고 주요 거래선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IT 패널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쟁력이 있는 LED TV용 패널, 240Hz, 초슬림 패널 등 차별화 된 제품의 판매 확대를 통해 신규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는 한편 대형 거래선 및 중국 시장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여 업계 1위의 위상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정보통신, 시장 지배력 강화

통신 부문은 무선사업부 실적 호조로 매출 신장 및 이익률 호조세가 지속됐으며 연결기준으로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매출 10조 7100억원, 이익 1조 300억원, 이익률 9.6%를 기록했다.

특히, 휴대폰의 경우 글로벌 시장 전 권역에 걸친 고른 판매 실적, 터치폰 라인업 강화를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원가 경쟁력 제고로 견조한 두 자릿수 이익률을 유지했다.

또,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연속으로 두 자리 수의 견고한 이익률을 유지했고 휴대폰 판가도 120달러 수준을 유지하는 등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수익성도 꾸준하게 확보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 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도 고른 성장을 보이며 전체 휴대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 하였음에도 판매 물량이 16% 증가했다.

그 결과 분기 사상 최초로 휴대폰 판매가 6000만대를 돌파한 602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도 20% 이상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휴대폰의 이 같은 성과는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풀터치폰과 메시징폰 라인업 다변화로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보였고 신흥시장의 경우 유통채널 수요개선과 프로모션 등을 통해 수요 확대 속 전략 모델 판매가증가하는 등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 동시에 판매가 늘어난 것에 기인 한다. 

또, 최근 풀터치폰 ‘코비’ 글로벌 출시로 제품차별화도 더욱 강화됐다.

삼성 휴대폰은 4분기에도 현재의 성장기조를 유지하고 휴대폰 시장에서의 위상과 지배력을 지속 강화하기 위하여 제품 차별화, 신속한 소비자 대응, 사업자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과 터치폰 모델을 다양화하여 판매를 확대하고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 주요 사업자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한편 국가별   특성에 맞는 특화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중국의 3G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3개방식의 제품 라인업을 모두 확충하고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한 프로모션 추진 등을 통해 3G 제품 판매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이익률 두 자릿수를 유지하면서도 2억대 이상을 판매해 시장점유율 20%를 넘어서는 ‘트리플 투 (Triple Two)’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트워크 사업은 미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꾸준히 모바일 와이맥스 수주를 획득하고 있으며 향후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PC사업도 유럽, 중국 등으로 노트북PC 판매를 확대하고 기 구축해  놓은 통신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넷북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으로 신규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세그먼트별 디자인 플랫폼 운영을 통해 삼성 PC만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지속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TV, 최대 판매기록 갱신

디지털미디어(DM) 부문은 LCD TV와 LED TV 판매 대폭 확대와 모니터, 프린터, 생활가전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연결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5%,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12조 3700억원을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연결기준으로 9400억원을 달성, 지난 분기 대비 13% 감소했다.

세계 TV 시장이 전년동기 대비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LED TV, 40인치 이상 대형 LCD TV 중심의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매출과 점유율 모두 상승시키며 시장 선두 위치를 굳건히 했다.

특히, LED TV는 9월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유통망 공급기준) 120만대를 돌파하며 판매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올해 LED TV를 250만대 판매해 ‘LED TV=삼성’ 공식을 굳힐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LED TV 판매 호조로 평판TV(LCD TV+PDP TV) 판매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금껏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8년 4분기(770만대)였으나, 올 3분기 삼성전자는 평판TV를 773만대 판매해 2분기(633만대) 대비 22%이상 성장을 보인 동시에 최대 판매 기록을 갱신했다.

세계 평판 TV 시장 수요가 2분기 대비 10% 증가했으나, 삼성전자는 전분기 대비 22% 이상 확대를 통해 시장 수요를 2배 이상 뛰어넘는 실적을 보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LED TV를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원가 경쟁력 제고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두 자릿수 영업 이익률을 달성해 명실상부 TV 최고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또, 전체 TV, 평판 TV, LCD TV 등 3개 부문에서 수량기준으로 모두 1위를 차지하면서 ‘13분기 연속 트리플 크라운’ 위업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

전체 TV, LCD TV는 수량기준으로 지난 2006년 3분기부터 1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평판 TV는 2006년 2분기부터 14분기 연속 정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TV 시장은 본격적인 연말 성수기 진입과 경기침체 국면 완화로 3분기 대비 시장 수요가 10% 후반대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 40인치 이상 LCD TV가 전체 TV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LED TV, 대형 LCD TV 등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확대를 추구해 사업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마켓 커뮤니케이션 및 유통채널과의 협력을 강화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