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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걱정 없는 안방쇼핑 인기

정유진 기자 기자  2009.10.29 14: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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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롯데홈쇼핑은 신종플루 첫 사망자가 발생한 8월 15일부터 최근까지 매출이 전년대비30% 상승했다. 특히,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10월 TV홈쇼핑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급증했다.

올 여름 긴 장마와 휴가 대신 홈캉스족이 늘고 10월을 기점으로 쌀쌀해진 날씨에 신종플루 위기감 고조로 인해 바깥출입을 삼가는 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직후에 판매를 시작한 ‘한경희 살균 스팀청소기’는 매 방송1000대가 팔려나가면서 인기를 얻었다. 또, 지난 10일 방송한 ‘삼성 싸이클로맥스 청소기’는 60분 방송만에 2800여대가 팔려나가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홍삼제품과 홍삼제조기 판매도 눈길을 끈다. ‘황풍정 홍삼 농축액(29만8000원)’은 오는 31일 오후 1시 40분, ‘정관장 홍삼정(24만8000원)’은 11월 1일 오후 2시 40분 판매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 구매고객에게 보온병(350ml)을 무료로 증정한다.

대형 서점 대신 홈쇼핑에서 도서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한 ‘시공주니어 초등창작 필독선’은 총 100권으로 구성해 2억2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19일에는 총 80권의 동화책과 20종의 구연동화 CD 20장으로 구성한 ‘웅진 옛이야기와 세계명작 동화’는 1000세트가 팔려나갔다.

롯데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롯데아몰도 8월15일부터 27일까지 고객유입(방문자수)이 전년 대비 40% 상승했다.

한편, 신종플루가 학교, 어린이집에도 기승을 부리며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 사이에서 엑기스를 물에 타먹는 형식의 '홍삼정' 제품이 아이들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정관장, 천지양, 한삼인 등 홍삼제품이8~10월 건강기능식품 전체 매출의50%를 차지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 영업전략팀 김종영 팀장은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시작됐지만 영유아, 특수 대상자 외에는 내년으로 예정됨에 따라 예방상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롯데홈쇼핑은 8월 이후 손세정제, 보온병 등 신종플루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은품을 증정한 데 이어 11월부터는 손소독제, 세정제를 본격적으로 편성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