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막걸리 열풍에 홍어, 수육, 묵은지 등 막걸리와 궁합이 맞는 안주들도 덩달아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10월 들어 홍어 매출은 지난해보다 4배(335%) 이상 증가했다.
흑산도 홍어는 작년 10월 한달 판매가 15마리에 그쳤지만, 올 해 10월에는 45마리를 판매됐다. 흑산도홍어 대체품으로 구색상품 수준이었던 인천홍어와 간재미, 아르헨티나산 수입홍어까지 판매가 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
특히 아르헨티나산 홍어는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은 국산을 대신해 매출이 8배나 늘었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서법군 수산물 바이어는 “최근 막걸리 인기영향으로 흑산도 홍어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물량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고객사전주문 서비스와 산지네트워크를 통해 홍어를 선보이고 있다.”고 전한다.
9월 이후 수육용 돼지고기 매출 역시 추석 전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11% 가량 늘었다.
명절 전후로는 한우 수요가 늘기 때문에 돼지고기 판매는 주춤하다. 하지만 올해는 추석 시즌임에도 크린포크, 제주흑돈 등 프리미엄 돈육 삼겹살과 목심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반찬코너에서는 숙성된 묵은지와 전이 인기다. 10월 이후 귀빈 등 묵은지 김치 전문코너 매출은 33% 늘었고, 메밀, 감자, 녹두, 밤 부침가루나 도토리묵 등도 매출이 4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