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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비자금 의혹 중심 '로우테크' 대표 구속

류현중 기자 기자  2009.10.29 13: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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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효성(004800)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로우테크놀로지 대표가 구속됐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국방부에 납품하는 훈련장비 단가를 부풀려 거액을 가로챈 혐의(특경가법상 사기)로 로우테크놀로지 대표 이모 씨(49)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로우테크놀로지 측은 국방부에 야간표적지시기를 납품하면서 허위 세금계산서로 원가를 부풀려 22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이에 대구지법은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반면 경리부장 박 모씨 등 3명에 대한 영장은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로우테크의 실제 소유주는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막내동서인 주관엽 씨인 것으로 알려져  효성그룹과 사돈인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효성 주가는 29일 현재 전일대비 1.88% 하락한 6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효성 3분기 영업이익이 발표된 가운데 전년동기대비 25%인 1300억원을 기록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문별로는 중공업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6% 증가했으며, 타이어코드 중심의 산업자재부문 역시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20.8% 증가했다. 섬유부문은 스판덱스 수요 회복과 제품가격 반등으로 23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25억원)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