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SK텔레콤, 2020년 매출 20조원 목표

정만원 사장, “글로벌 ICT 리더 되겠다”

나원재 기자 기자  2009.10.29 12:09:3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SK텔레콤 정만원 사장이 “통신시장의 성장정체를 돌파하기 위한 SK텔레콤의 새로운 대안은 IPE(산업 생산성 증대) 전략이며, 이를 통해 오는 2020년 IPE 매출목표 20조원을 달성,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려 명실상부한 ‘글로벌 ICT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29일 SK텔레콤 본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난 4월 발표했던 4대 미션인 △기술리더십을 통한 기술보국 △창조적 서비스 발굴을 통한 신규시장 개척 △상생적 산업생태계 구축을 통한 글로벌 세계화 추구 △선도적/차별적 혁신을 통한 소비자 후생증 추진 경과와 그간의 성과를 설명하고 SK텔레콤의 미래성장 핵심카드인 IPE 전략을 공개했다.

정 사장은 이번 4대 미션 달성을 위해 그 동안 40회 이상의 ‘성장전략회의’를 가졌고 이러한 논의를 정리해 ‘글로벌 ICT 리더’라는 비전을 정립, 지난 9월 덕유산 ‘성장결의대회’에서 전 임원과 팀장들이 비전 달성에 대한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저 사장은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성장정체는 일방적인 개인고객 의존 구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법인, 산업, 공공부문을 상대로 산업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높이는 IPE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SK텔레콤이 추구하는 IPE 사업은 금융, 유통 등의 비즈니스 영역으로 진출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해당 산업의 플레이어들이 사업을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윈-윈 개념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 사장은 이를 위해 전담조직인 기업사업단을 지난 6월 신설했고, 유통, 물류, 금융, 교육, 헬스케어, 자동차 제조, 주택/건설, 중소기업 분야를 8대 핵심 사업으로 아이템으로 선정해 관련 사업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파트너가 존재하는 IPE 사업 특성상 진행 경과를 일일이 공개할 수 없다고 전제하면서, 헬스케어 사업을 예로 들어, 의료 시장은 고객의 미래 건강 예측,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병원간 협진 체제 확대 및 고객만종도와 수익성 제고를 위한 병원 프로세스 개선읜 4가지 니즈가 존재하며 SK텔레콤은 이를 충족하기 위해 첨단 ICT를 활용한 ‘고객중심의 커넥티드 헬스’를 사업방향으로 제시했다.

고객 중심의 커넥티드 헬스의 세부 내용은 1~3차 병원을 포괄하는 차세대 정보화 시스템 구축, ICT를 활용한 U-헬스캐어 플랫폼과 개인화된 헬스 포털 운영, 환자의 편의성과 병원의 생산성 제고를 위한 프로세스 개선 및 차세대 헬스케어 솔루션과 서비스를 활용해 국내병원과 공동으로 세계화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또, IPE 추진을 위해서는 기술 리더십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ICT 관련, 핵심 기술 역량을 내재화하고 첨단 기술을 가진 국내외 기업과의 연구개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국내외 주요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중국 상해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시연한 MIV(Mobil In Vehicle), 요르단 와이브로 기술 수출, 원가 50% 이상 절감이 가능한 7mm RFID 칩 개발, e-페이퍼 원천기술 개발, 벨 연구소와 차세대 유무선 통신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MOU 체결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또 IPE를 위한 협력체계로 비즈 파트너 및 중소기업, 벤처기업과의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생협력센터(OIC)를 구축,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기자간담회서 밝힌 바 있는 OIC는 국내외 아이디어 및 기술을 가진 ICT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장으로, 다양한 소싱 채널 및 협력을 통한 이노베이션 강화, 신기술/성장영역에 대한 테스트 베드(Test-bed) 구축, 비즈 파트너와의 협력에 중심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7월 중소 협력업체들의 다양한 모바일 프로그램을 무료로 테스트해 볼 수 있는 ‘MD 테스트 센터’를 통해 하드웨어의 완성도를 높인 것은 그 대표적인 사례다.

정 사장은 IPE 기반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 4월 밝힌 △차세대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 △혁신적 유저 인터페이스 기술 △비즈, 오픈 플랫폼 기술 △스마트 테크놀로지 △이종산업간 융합기술의 5대 기술 핵심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사장은 “SK텔레콤의 노력만으로는 IPE 사업의 성공을 기약할 수 없으며, 다양한 비wm 파트너, 언론, 정부 등의 관심과 건전한 경쟁을 통해서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모든 이해관계자의 애정 어린 충고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