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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유럽, 1조8천억원대 크루즈선 인도

박지영 기자 기자  2009.10.29 1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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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TX유럽이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 ‘오아시스 오브 더 씨즈(Oasis of the Seas)’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STX유럽은 28일 핀란드 투르크 조선소에서 STX유럽의 이름을 내건 세 번째 크루즈선인 오아시스호 인도식을 가졌다.

   

<오아시스 오브 더 씨즈 호>

이번에 인도된 오아시스호는 세계적 크루즈 선사인 로열캐리비안이 2006년 발주한 선박으로 가격이 10억1300만유로(약 1조820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크루즈다. 길이 360m, 폭 47m에 22만5000GT로 이는 축구장 3개 반을 이어 붙인 크기다. 2700개 선실에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총 9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어 ‘바다에 떠다니는 도시’라 해도 손색이 없다.

특히 선박 내부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100m 길이의 ‘센트럴 파크’를 설치해 햇빛을 직접 받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수영장 형태의 ‘아쿠아 시어터’를 비롯해 1400명의 수용이 가능한 극장, 310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식당 등의 대규모 첨단 시설을 갖췄다.

오아시스호는 오는 12월부터 미국 플로리다 포트 로더레일을 출항해 동부 카리브해를 운항할 예정이다. 이미 첫 항해 예약은 이미 모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STX유럽 신상호 대표는 “오아시스호는 STX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건조 기술력 및 디자인이 집약된 선박”이라며 “이번 인도로 STX유럽이 크루즈 조선분야에서 차지하고 있는 세계 1위의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오아시스호와 동급 선박인 ‘얼루어 오브 더 씨즈(Allure of the Seas)’호는 현재 5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2010년 11월 인도 예정이다.

   
<사진설명= STX유럽은 28일 핀란드 투르크 조선소에서 STX유럽의 이름을 내건 세 번째 크루즈선인 오아시스호 인도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