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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돔구장 “박광태 시장 나 홀로 깜짝쇼”

김성태 기자 기자  2009.10.28 17: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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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시 최대현안으로 떠오른 야구장 건립이 2만5천에서 3만석 규모의 돔 구장으로 설립된 것으로 밝혀지자 광주시민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박광태 시장의 일방적인 깜짝쇼에 의한 독단적 행위라는 비난이 비등하고 있다.

광주시가 추진하는 돔구장은 시비 부담 없이 민간사업자가 4천억 가량 비용을 부담하고 일정기간 운영권을 가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시의 돔구장 건립계획은 시민을 배제한 ‘나홀로 행정’의 독단적 행위라는 지적과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광주의 한 시민단체인 참여자치21은 28일 “그동안 광주시는 새로운 야구장 건설에 시민여론을 수렴하는 절차는커녕 광주시 해당 실무자조차도 ‘나는 모른다’며 오로지 박광태 시장의 입만 쳐다보고 있더니, 광주시민은 관객이 되어 광주시장의 홀로 ‘깜짝쇼’를 구경하고 있는 꼴이다”고 성토했다.

또 “4000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사업에 시민들은 철저히 배제된 채 오로지 박광태 시장과 포스코 측의 일방적 결정을 시민들에게 수용하라는 이 같은 독단적 행정 행태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단체는 “민자사업의 경우 사전준비가 제대로 수반되지 않는 채 사업을 추진할 경우 해당업체는 특혜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대신 그 부담은 모두 시민이 책임져야 할 상황인데, 시작부터 끝까지 시민은 배제된 채 오로지 박광태 시장 판단에 의한 이와 같은 행위는 지방재정 운영에 대한 몰이해를 넘어 ‘모든 것은 내가 결정 한다’식의 오만함의 극치”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야구장 신축을 두고 광주시장이 야구장 신축을‘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동반했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 29일 오전 9시30분 시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위 오후3시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건립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돔구장 관련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