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석 기자 기자 2009.10.28 14:58:36
[프라임경제]친환경 연료로 변신한 나뭇가지가 자치단체와 주민, 농가에 경비절감을 가져다주고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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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광산구가 28일 '펠렛 제조시스템 광산구 실증단지' 개소식을 가졌다. | ||
28일 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는 전갑길 구청장, 이정일 전 의원, 고재룡 해표산업(주) 대표이사, 이기창 (주)누리팜 대표이사, 공동주택 대표·관리소장, 구의원, 회사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펠렛 제조시스템 광산구 실증단지'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펠렛 제조시스템은 광산구 공동주택 조경수과 거리 가로수 가지치기에서 발생하는 나뭇가지를 톱밥으로 만들어 압축·가공한 것으로 땔감 나무보다 발열량이 높고 연소율도 95%에 달한다.
또 탄소배출량도 일반 경유의 1/12에 불과하고 펠렛 2kg은 난방용 경유 1ℓ에 해당해 생태환경도시, 저탄소녹색도시 조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공동주택에서는 발생한 조경수 부산물(나뭇가지)를 폐기물 처리업자를 통해 위탁 처리하고 또 지자체도 가로수에서 발생한 나뭇가지를 자체적으로 처리해와 비용이 소요됐으나 펠렛 제조 참여기업들이 무상으로 수거함으로써 비용절감을 이루게 됐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단지별로 부담하고 있는 부산물 처리비용 연간 360만 원(월 평균 38만 5000원)을 절감하게 됐다.
펠렛은 보일러를 사용하는 농촌지역 주택과 시설하우스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농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
광산구의 펠렛 사업추진은 주민설명회 등을 거치고 지난 7월 참여기업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해표산업, 펠렛제조 시스템 제작-누리팜, 공동주택과 수거협약 체결)하고 역할 분담을 통해 사업 준비기간을 최소화 했다.
또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은 사업자측에서 부담하고, 광산구는 그동안 가로수 부산물 처리를 위해 운영해 왔던 목재 파쇄기 등을 참여기업 측에 임대하여 사업자 측의 초기 투자비 부담을 완화해 결실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