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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고 동절기 구조율 낮고 인명피해 커

서해해경청, 선박사고 구조율 동절기 90.5%, 비동절기 96%···인명피해 75%가 동절기에 발생

정운석 기자 기자  2009.10.28 13: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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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겨울철 해양사고는  눈이 많이 내리고 파고가 갑자기 높아져 규조율이 낮고 인명피해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상철)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동절기에 선박 222척의 사고가 발생해 이 중 90.5%인 201척이 구조되어 비동절기보다 4.5%가 낮은 구조율을 보였다.

반면 비동절기에는 같은 기간에 524척의 선박사고가 발생, 503척이 구조되어 96%의 구조율을 보였다.

특히 이 기간에 발생한 전체 인명피해 중 75%가 동절기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절기 해양사고 발생 원인은 선박안전장비 정비불량이 47.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운항부주의가 32.6%를 차지해 선박 안전점검 등 선원들의 안전수칙 준수가 사고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동절기 해양사고는 3년간 해양사고의 29.8%로 선박사고는 적으나 여름철보다 겨울철에는 북서계절풍으로 습도가 높아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많이 내리고 파고가 갑자기 높아지는 등 사고 위험이 커 구조율이 떨어지고 인명피해는 크다"고 말했다.

서해해경청에서는 겨울철 해양사고 발생이 잦은 11월부터 다음해 2월말까지를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기간으로 정하고 사고다발 해역에 경비함정을 중점 배치하고 함정과 항공기간 입체적인 경비체제를 구축하는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