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보통휘발유 리터당 평균 1637.74원, 23일 이후 증가세
서울 1692.32원 전국최고, 경북 1614.86원 최저…경유도 상승
[프라임경제]8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값이 이달 셋째 주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수일째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현재 주유소 종합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보통휘발유의 평균가격은 리터당 1637.74원을 기록, 지난 23일 리터당 1613.2원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후 연일 상승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구가 삼성주유소 등 7개에서 리터당 1900원을 돌파한 가운데 갤러리아 주유소(1899원) 등 3개 주유소는 19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광진구에서도 1개 주유소(광진주유소, 1908원)가 이미 1900원대를 돌파했고 중구에 위치한 서남주유소도 리터당 1899원으로 1900원대를 돌파할 기세다. 이밖에도 서초구, 송파구 등에 위치한 일부 주유소도 1890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초 이후 기름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사라졌던 1900원대 주유소가 다시 등장한 것이다. 이 같은 1900원대 주유소 등장은 인근 주유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기름값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유소 한 곳에서 기름값을 인상하면 인근에 있는 여러 주유소들도 가격형성에 이를 참고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울이 1692.32원으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에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경북이 1614.86원으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 9월 2일 리터당 1697.21원으로 단기 고점을 찍은 뒤 40여일 동안 하락세를 이어왔다.
이후 지난 19일 리터당 1610.16원까지 하락, 15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으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엿새만인 지난 25일 현재 평균가격이 리터당 17원 정도 상승했다.
지난 14~19일 리터당 1610~1611원을 유지하며 1원 안팎의 완만한 내림세를 보여왔던 전국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이 지난 20일 이후부터는 리터당 하루 2~4원씩 무섭게 오르고 있다.
서울 지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 역시 지난 9월 4일 리터당 1770.14원으로 단기 고점에 올랐다가 지난 17일 리터당 1664.01원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경유도 이날 전국 평균가격이 1427.55원으로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520.72원으로 1500원대를 돌파한 가운데 제주가 1481.33원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반면, LPG 판매가격은 804.05으로 0.08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18.08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경기도가 812.19원으로 두 번째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한편, 주유소 상표별 판매가격은 GS칼텍스가 1637.30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현대오일뱅크가 1618.39원으로 가장 낮았다.
에쓰오일은 1620.99원으로 3위를 기록했고 SK에너지는 1635.34원으로 GS칼텍스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