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대(005380)·기아자동차(000270)가 한국전력공사와 ‘전기자동차 및 충전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와 한국전력은 향후 ▲전기자동차 및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개발 ▲전기자동차 충전 인터페이스 개발 및 표준화 ▲전기자동차 조기보급을 위한 협조 등, 전기차의 개발 및 보급에 양사의 경쟁력을 공유하게 된다.
이현순 현대·기아차 부회장은 “최근 세계 각국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큰 축으로 전기차를 꼽고 관련 산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국내 자동차 및 전력 산업분야의 리더인 현대·기아차와 한국전력의 긴밀한 협력은 미래 성장 동력인 전기차의 개발과 보급이라는 국가적 과업 달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말했다.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도 “세계 최고 수준인 전력 및 IT 기술을 활용해 충전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 전기 자동차 보급 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전기차 조기 보급 대한 의욕을 보였다.
한편,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2010년 8월 전기차 시범보급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일반 고객에게 전기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현대˙기아차는 “ 전기차 및 충전 시설의 공동 개발에 역량을 집결시켜, 국제적인 전기차 개발 전쟁에서 한층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는 26일 현재 각각 전일대비 3.65%, 1.91% 상승한 11만3500원과 1만8650원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