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업부문별 실적의 경우 백화점과 마트는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0.2%, 3.6% 신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각 2.3%, 39.4%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롯데슈퍼 역시 매출액이 작년동기대비 29.8%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들어 대형마트는 부진했고 백화점은 좋았다"며 "롯데마트 부진에도 불구하고 백화점과 슈퍼가 약진으로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금융업계는 롯데쇼핑의 중국할인업체인 ‘타임스’ 인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산업재편을 기회로 활용, M&A를 통한 성장기간을 단축시켰다는 분석이다.
현재 타임즈는 대주주 지분 72.3%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인수가능성 100%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주 푸르덴셜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타임스 인수 후 성과에 따라 중국 내 할인점 사업이 롯데가 앞서가고 신세계(004170)가 쫓아가는 상황으로 일변할 수도 있다”면서도 “신세계 중국 이마트 사업에 대한 시장내 평가와 비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6일 현재 롯데쇼핑 주가는 2.33% 상승한 32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