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최근 한 대학의 자체 조사 결과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취업분야는 금융권이었다. 비교적 안정적이고, 대기업 못지 않은 연봉 수준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선호의 이유다. 대학에서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금융자격증, 증권투자 상담사 등의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또한 금융관련 학과를 신설하는 경우도 있다. 이미 대다수 대학에서 과거 경제학의 세부영역이던 금융에 관한 학과를 새롭게 개설하거나 기존 경제학과를 새롭게 개편하는 등 금융을 특화시킨 학과를 배치해 금융 분야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금융 관련 지식, 어디서 배우나 숭실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실용적인 금융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금융학부를 신설했다. 특히 숭실대는 세계적 수준의 교수진을 보유하고, 금융기관의 전/현직 임직원을 겸임교수로 초빙하여 현장중심 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무엇보다 신입생 전원에게는 해외 금융기관 현장실습 프로그램과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인턴십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특성화된 장학제도를 통해 4년간 장학금과 생활비 지급, 어학연수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올해 정시에서는 총 60 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2009학년부터 수험생을 선발하고 있는 인하대 글로벌금융학부도 수험생이 눈 여겨 봐야 할 학과다. 특히 인하대가 위치한 인천의 경우 정책적으로 글로벌금융의 중심지(Hub)로 육성하고 있어 인력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과운영에 있어 1~2학년 시기에는 미국 미시간대학 등을 벤치마킹하여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3~4학년 시기에는 실무진으로 구성된 금융전문가의 강의와 세계유수 금융기관의 인턴십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수시2차(2-2)에 합격한 수험생 전원은 장학생이 되어 장학금과 어학연수 등의 우선권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 된다.
금융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한양대는 좋은 발판을 마련한 대학으로 평가 받고 있는데 그 두 축에는 경제금융학부와 파이낸스경영학과가 있다. 특히 금융 분야에 특화된 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개설된 파이낸스경영학과는 올해 정시에서 총 5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한양대의 경우 성적 우수자에게는 미국대학 1년 유학 우선권과 각종 고시반에 우선 들어갈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4년간 장학금도 제공한다. 또한 방학 중에는 금융기관 인턴십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교육과정이 운영되어 금융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이라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금융 관련 학과, 취업 금융학과를 졸업하게 되면 본인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대개 금융 관련 학과에서는 회계 및 재무관리, 마케팅, 세법 등을 배우게 되는데, 졸업 후에는 금융 분야 전반에 관한 이론과 실무, 전문성과 응용력을 겸비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 부동산 관련 회사, 선물회사, 투자신탁 및 자산운용회사, 금융관련 공공기관, 일반기업체의 금융자산관리자, 외환딜러, 금융컨설턴트, 연구기관, 무역회사나 유통업체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진로 선택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금융•증권•선물•부동산•자산관리•보험•세무회계•감정평가 등과 관련된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여 관련 분야에서 자영업을 영위하거나 전문가로 활동할 수도 있다.
금융 관련 학과 진학,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이처럼 금융전문가를 꿈꾸며 금융 관련 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이라면 우선적으로 수리적 사고 능력을 키워야 한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금융 관련 학과를 인문계열에서 모집한다고 하여 수리 능력이 부족해도 지원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입학 후 교육과정을 이수하기 위해서라도 수리에 관한 능력은 반드시 갖춰야 한다.”며 “또한 이들 학과의 목표가 글로벌 금융 전문가 양성이므로 외국어에 대한 준비도 착실히 해두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