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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북미 회동’…물밑 조율 시작

리국-성김 양국 현안 논의…공식 대화 복귀 ‘청신호’

이광표 기자 기자  2009.10.25 10: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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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방미 중인 북한 외무성의 리근 미국국장이 24일(이하 현지시각) 뉴욕 현지에서 6자회담의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 김 북핵특사와 만나 양국간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북한 대표단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뉴욕 맨해튼의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에 도착해 성 김 특사와 회동했다.

이날 회동에서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 문제와 북미 양자대화, 북한의 6자회담 복귀 등 북미 간 현안을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

약 1시간에 걸친 회동을 마친 리 국장은 기자들과 만나 “성 김을 만나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논의 내용에 대해 "두고 보자"는 말로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미 국무부의 노엘 클레이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리 국장이 민간단체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했다"며 "리 국장의 방미 기간인 24일 성 김 특사가 북한의 비핵화와 6자회담에 관한 우리의 입장을 전하기 위해 뉴욕에서 리 국장을 만날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처럼 북미간 비공식 접촉이 이뤄짐에 따라 향후 북미간 공식 대화를 준비하기 위한 양측의 물밑 조율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