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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관비 늘어난 CJ CGV, 목표주가 낮아져

류현중 기자 기자  2009.10.23 14: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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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23일 CJ CGV(079160)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지난 7월 요금인상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CGV는 수익성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매출액을 살펴보면 12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1% 증가한 1263억원으로 이 중 티켓매출은 20.4% 오른 859억원을 달성했다. .

황성기 푸르덴셜 연구원은 티켓가격 인상에도 호조세 보인 이유에 대해 “가격에 대한 관객들의 민감도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CGV 극장 이용 요금은 일반 평일요금8000원, 주말요금 9000원으로 지난 7월2일 1000원씩 인상했다. 단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은 기존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상영관 시장 관객수는 4646만명으로 “디워”와 “화려한 휴가”를 개봉했던 지난해에 이어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는 평가다. 3분기 CGV 직영관 시장점유율은 27.2%를 기록했다.

비상영 부분도 매출에 한 몫을 했다. 푸르덴셜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매점매출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11.3% 성장했으며 스크린 광고 등 순수 광고매출도 소폭 증가했다.

◆3분기 호조세, 4분기는 힘들수도…

반면 매출에 비해 수익성은 다소 약했다. 왜 일까.

황 연구원은 “신규 사이트 오픈에 따른 제반비용이 증가와 단위 사이트당 임차료,관리비 등 증가했다”면서 “중국사업 확대에 따른 인력충원으로 인건비 및 용역수수료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즉 판관비가 증가 한 것이다.

이 밖에도 4분기 상영관 시장은 지금의 호조세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영화진흥회에 따르면 10월 현재까지 전국 극장 관객 수는 409만명으로 지난해 880명의 관람객의 50% 수준인 것. 증권업계는 흥행 기대작 부족을 주요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에 푸르덴셜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의 2만9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편 CJ CGV 주가는 23일 현재 전일대비 2.92% 하락한 1만9950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