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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보금자리 '이것도 확인하자'

청약 수요자 분산… 높아진 당첨 확률

배경환 기자 기자  2009.10.23 08: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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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지난 19일 국토해양부가 2차 보금자리주택 6개 지구를 선정하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월 시범지구 4곳이 발표된지 5개월 만에 추가된 이번 6곳은 무엇보다 청약자들의 선택이 넓어진 것이 가장 큰 특징. 여기에 주민공람과 중도위 심의 등 올해 말 지구지정을 마치면 내년 상반기 송파 위례신도시와 함께 사전예약 청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넓어진 강남입성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강남권 진입을 노리는 수요자들에게는 강남 3인방(내곡·세곡2지구·위례신도시)의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강남권은 1지망 선택에서 대부분 당첨의 당락이 결정될 것이므로, 강남 청약 수요 분산 효과를 보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세곡2지구와 내곡지구는 도시규모가 위례신도시보다 작지만, 내곡지구는 2011년 개통되는 신분당선 청계역의 역세권이라는 점, 세곡2지구는 기존 세곡시범지구보다 수서역 접근성이 더 뛰어나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에 함 실장은 ““위례신도시의 예상 분양가와 보금자리 주택지 각각 공급량의 경중을 따져 1지망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지역우선공급제도 변경, ‘주목’

보금자리주택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청약 자격을 잘 살펴봐야한다는게 다수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무엇보다 당해지역 또는 수도권 거주자에 해당되고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 및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이어야 한다.

지역 1순위 요건의 경우 종전법규대로라면 내곡과 세곡2지구는 입주자모집공고일로부터 1년 이상 서울지역 거주자에게 혜택이 돌아갔겠지만 빠르면 올해 안에 지역우선공급제도가 변경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지역 66만㎡이상 공공택지도 수도권 거주자에게 20~30%(미정) 등 일정비율을 할당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경기나 인천, 서울 1년 미만 거주자들도 수도권 1순위로 강남권 택지에 청약이 가능해진다.

한편 부천 옥길 외 경기권 4개지구는 지역우선공급 30%, 수도권거주자 70% 비율에 따라 수도권 청약자에게도 청약의 길이 열려있다.

◆현 시범지구 청약사례… “꼼꼼히 살펴야”

지난 19일 특별공급 중 1순위 전체를 대상으로 치러진 3자녀 및 노부모 부양 우선공급 사전청약결과 157가구가 미달됐다. 지구별로 살펴보면 3자녀 우선공급에서 하남미사 15가구, 노부모 부양 우선공급에서 고양원흥 7가구와 하남미사 135가구 등 총 157가구가 미달된 것이다.

즉 3년 이상 65세 무주택 직계존속을 부양한 무주택세대주 청약저축가입자, 미성년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무주택 세대주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경기권에 포함된 부천 옥길, 시흥 은계, 구리 갈매, 남양주 진건지구의 당첨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별공급뿐 아니라 일반공급도 유심히 살펴봐야한다. 특히 이번 시범지구의 당첨 커트라인을 파악해 내년 2차 보금자리 청약시 유용하게 참고할 필요가 있다.

신규 청약수요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청약통장 가입 6개월 및 6회 이상 월납입금을 납입하면 1순위가 가능해 내년 실시될 2차 보금자리지구에 주택청약종합통장가입자가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9월 30일 현재 기준 청약저축 2순위 이상 수도권 가입자는 127만1569명인데 반해 11월이면 2순위로 등극할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525만2674명으로 4배이상 늘어난다.

이에 함 실장은 “생애최초 특별공급과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동시 해당되는 자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청약을 선회하는 것도 요령이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