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브로드밴드(사장 조 신)가 닥시스 3.0(DOCSIS․Data Over Cable Service Interface Specifications) 기술을 통해 HFC망을 이용하는 단독주택 고객을 대상으로 상하향 속도 100Mbps(이하 100M)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이번 닥시스 3.0을 이용, 단독주택 시장에서 상하향 모두 100M 속도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대비 상향 속도가 4배 이상 빠른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여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
닥시스(DOCSIS․Data Over Cable Service Interface Specifications) 3.0이란, HFC망에서 데이터전송에 요구되는 인터페이스 표준 규격을 의미한다. 이러한 닥시스의 개발과 인증 작업은 미국 케이블방송 사업자의 비영리 연구 컨소시엄인 케이블랩스(CableLabs)가 총괄한다.
닥시스 3.0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채널 본딩(channel bonding)과 IPv6 지원을 꼽을 수 있다. 채널 본딩이란 채널당 6㎒ 또는 8㎒가 필요한 주파수 채널 2~8개를 하나의 채널로 본딩해 전송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채널 본딩의 도입으로 기존의 표준에 비해 데이터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IPv6는 128비트의 주소체계를 말하는데 닥시스 3.0이 IPv6를 지원함에 따라 HFC망을 통한 다양한 IP 기반의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기존의 프리 닥시스 3.0 기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는 하향 속도는 100M인데 반해 상향 속도는 25M에 불과했다. 현재 일부 케이블 사업자가 단독주택 고객 대상으로 제공 중인 하향 160M 서비스 또한 상향 속도는 25M로 제한된 비대칭 서비스다.
SK브로드밴드는 이러한 단독주택 대상 상하향 100M 닥시스 3.0 서비스를 22일 서울 노원구 지역을 시작으로 2010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07년 4월에도 단독주택 고객을 대상으로 HFC망을 이용한 프리 닥시스 3.0 기반의 하향 속도 100M 광랜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제공한 바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닥시스 3.0 서비스 제공을 위해 HFC망의 품질을 전면 재정비해 64QAM의 안정적인 신호 전송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상향 주파수 할당 또한 재조정을 통해 6.4㎒ 대역폭을 가진 상향 채널 4개를 확보했다.
SK브로드밴드 이주식 네트워크 부문장은 “닥시스 3.0 기술을 이용한 상하향 100M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임으로써 단독주택 고객에게 보다 빠른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SK브로드밴드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고속인터넷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