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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캐나다 석유기업 인수 성공

하베스트 에너지사 지분 100% 인수, 올해 인수거래 마무리

이철현 기자 기자  2009.10.22 14: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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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국석유공사가 캐나다 석유기업인 하베스트 에너지의 인수·합병(M&A)에 성공했다.

석유공사는 21일(현지시각) 하베스트 에너지사의 지분 100%를 인수키로 하고 인수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캐나다 캘거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하베스트는 캐나다 중서부 앨버타주와 브리티시 콜럼비아주 등에 생산광구와 탐사광구를 갖고 있다.

하베스트에너지사의 캐나다 내 보유 광구도 연초 기준으로 확인 매장량이 2억1990만 배럴이고, 이외에 약 10억 배럴 규모의 오일샌드와 CBM(석탄층에 포함된 메탄가스)도 보유하고 있다.

또 가스 1만8400 배럴 등 하루 5만34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해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과 코노코 필립스 등에 판매하고 있다. 캐나다 동부지역에 하루 11만5000 배럴을 정제하는 정유공장도 운영하고 있다.

인수대금은 40억7000만 캐나다 달러(약 4조6000억원) 수준으로, 석유공사는 이 가운데 18억 캐나다 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이 회사의 부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지급하게 된다.

하베스트사 인수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에서 생산하는 원유는 하루 18만8000 배럴에서 24만1000 배럴로 늘어나고 석유·가스 자주개발률도 종전 6.3%에서 8.1%로 상승하게 된다. 아울러 이 회사의 석유개발 전문인력 380여명을 흡수하는 것은 물론, 오일샌드와 CBM 개발기술도 확보하게 된다.

석유공사는 M&A 승인을 위한 하베스트의 주주총회와 캐나다 정부의 승인절차 등을 거쳐 연말까지 인수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