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황정민 "따듯한 작품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싶어"

유병철 기자 기자  2009.10.21 11:13:5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배우 황정민이 오는 11월 24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국내 초연되는 뮤지컬 '웨딩싱어'의 주역을 맡아 무대로 돌아온다.

'웨딩싱어'는 1998년 개봉된 동명의 로맨틱코미디 영화를 각색한 뮤지컬로 황정민은 유명한 작곡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사랑의 아픈 상처를 품고 피로연 가수로 생활하는 로비 하트 역을 맡았다. 영화에서는 애덤 샌들러가 연기했다.

올해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 영화 '그림자 살인', '오감도'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황정민은 지난해 뮤지컬 '나인'과 연극 '웃음의 대학'에 출연하는 등 무대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왔다.

지난 10월 20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황정민은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상 관객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지난해 출연했던 뮤지컬 '나인'은 너무 어두운 작품이어서 소통이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이번엔 더 밝고 명랑한 작품으로 돌아왔다"고 오랜만에 컴백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배우로서 무대 위나 카메라 앞에 있을 때 존재감을 느낀다. 그렇지 않다면 배우가 아닐 것이다"며 "아이스크림도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데 배우도 여러 작품을 해서 여러분이 골라 보도록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제가 열심히 하는 이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내 시작이 무대였고 무대는 내 세상 같아서 계속 찾게 된다"며 "무대에서 관객들과 느낌을 주고받는 행복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무대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 로비 하트는 황정민과 박건형이 번갈아 연기한다. 드류 배리모어가 연기했던 여주인공 줄리아 설리번 역은 방진의가 맡았으며 줄리아의 친구 홀리 역은 윤공주와 김소향이 더블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