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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인력감축 24%, ‘허상’

“감축인원은 한 명도 없이 통합은 왜?”

배경환 기자 기자  2009.10.20 14: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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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통합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인력감축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유정복 의원(한나라당)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받은 구조조정 및 인력감축 계획에 의하면 양 공사는 통합하면서 종전정원 7367명 중 24%인 1767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지만 실제적으로 초과현원은 1320명 18%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즉 유 의원에 따르면 현원이 있지도 않은 정원 447명을 부풀려 발표한 것이다.

특히 초과현원 1320명에 대한 인력감축 내용을 보면 통합공사는 국내외 교육파견 및 신규공적부문(보금자리주택, 직할시공, 4대강살리기, 토지은행 등)에 전환배치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1320명 초과현원 감축계획은 자연감소 287명, 교육파견 250, 전환배치 783명으로 교육파견은 대부분 1년 기한으로 국내외 교육기관에서 교육이나 연수를 받은 후 돌아오게 된다.
전환배치한다는 부문 역시 기존업무영역이고 부분적으로 업무가 확장될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신규로 132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토지공사가 현재까지 감축한 것은 기존 토공이 담당하던 국유재산관리업무가 폐지됨에 따라 관련 인원 59명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로 이직시킨 것뿐으로 사실상 이것도 인력 감축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유 의원은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합병하면서 2014년까지 부채가 2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부채감소를 위해 제시하고 있는 사옥매각이나 보유토지 매각 등은 실제적으로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렇게 인력감축에 의지가 없다는 것은 통합의 의미를 무효화하는 행태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