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취항 1년의 성과 '국제선'으로 이어간다

에어부산, 내년 부산-후쿠오카 및 부산-오사카 취항 확정

이광표 기자 기자  2009.10.20 13:45:0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오는 10월 27일 취항 1주년을 맞이하는 지역항공사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이 내년 국제선 취항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다짐했다.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에어부산은 3월 29일부터 부산-후쿠오카 노선 취항, 내년 4월 26일부터 부산-오사카 노선 취항을 공식 발표했다.

현재 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에어부산은 내년 2월경 국제선 운항을 위해B737-400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도입, 두 노선에서 모두 매일 왕복 1회 운항 예정이다. 현재 이 두 노선에서 운항 중인 아시아나항공과는 스케줄 보완을 통한 전략적 코드셰어를 실시할 방침이다.

   
  <김수천 에어부산 사장이 취항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의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운임은 기존 항공사의70% 수준으로 책정해 가격경쟁력을 확보, 기존 항공사는 물론 이 지역 운항 중인 선박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게 된다. 현재 후쿠오카의 경우 선편 이용객은 79만 명에 달하고 항공 이용객은 15만 명 정도로, 소요시간과 편의성 등을 고려해 볼 때 에어부산이 경쟁우위를 확보, 선편 이용객을 항공 쪽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내서비스는 국내선에서와 유사한 형태로 노선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맞춤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어부산이 첫 국제선 취항지로 선택한 후쿠오카와 오사카는 연중 안정적인 항공수요를 갖춘 시장으로, 특히 후쿠오카는 부산과 경제적·문화적인 교류가 가장 활발하고 현재 부산시와 후쿠오카 간 초광역경제권 추진 활성화에 따라 항공노선의 증편이 시급한 지역이다. 오사카 또한 우리나라 교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부산과의 교류가 활발한 곳이다.

에어부산은 작년 10월 27일 첫 취항 이후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두 국내 노선(부산-김포, 부산-제주)에서 단기간에 성공적인 연착륙을 이루어냈다. 특히 모든 항공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던 부산-김포 노선에서 빠른 속도로 안착함으로써 상용노선에서의 성공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에어부산은 지난 1년간 국내선에서 이룬 성과를 기반으로 국제 무대에서도 조기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내년 하반기 정부의 운수권 배분정책에 따라 부산-하네다 노선 취항이 가능하게 되면 또 한 차례 비약적인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수천 에어부산 사장은 "그동안 지역항공사로서 변방에 있다보니 눈에 띄지 않았지만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부산-김포를 기반으로 한 국내선 운영을 내실있게 이끌어온만큼 새롭게 취항하는 국제선의 노선 경쟁력도 충분하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에어부산의 국제선 예약 및 판매는 내년 1월 초부터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