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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사돈기업 프리미엄 확인해야”

홍희덕 의원, 효성 건설계열 진흥기업 추가의혹 제기

나원재 기자 기자  2009.10.19 15: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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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효성(회장 조석래)의 각종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검찰의 봐주기식 수사가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효성의 건설계열사인 진흥기업에 대한 추가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은 효성이 비자금 조성 의혹 외에도 진흥기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헐값인수가 가능했던 이유, 경인운하, 한강르네상스, 상암DMC 등 정부의 주요공사를 수주하게 된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조사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홍 의원에 따르면 효성은 지난 2007년말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 되던 상황에서 대운하 수혜주로 주목받던 진흥기업을 인수했다.

당시 진흥기업은 도급순위 42위로 효성건설(도급순위 97위)보다 토목건설에 강점이 있는 속칭 대운하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는 중견건설사였다. 문제는 효성이 진흥기업을 인수할 당시 경영권 프리미엄 등도 없이 주식시장에서 형성된 주가보다도 오히려 더 낮게 인수를 했다는 것.

특히, 효성은 단돈 931억원에 대운하수혜주로 주목받던 중견건설사를 인수하고 이후 진흥기업은 한강르네상스, 경인운하, 상암DMC, 우면산2지구 공사 등 정부의 대형 주요건설 사업을 일사천리로 수주했다는 것이 홍 의원의 분석이다.

홍 의원은 이 같은 정황에 대해 “효성이 진흥기업을 주식시장에 형성된 주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인수할 수 있었던 배경, 그리고 진흥기업이 경인운하, 한강르네상스 등 정부의 주요 건설 사업을 수주하는 데에 있어 사돈기업이라는 프리미엄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