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석 기자 기자 2009.10.19 13:08:11
[프라임경제]광주지역 사립중·고교에서 정규교사보다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한 기간제 교사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19일 전우근 시의원은 제183회 시의회 임시회 광주시교육청 시정질문을 통해 "광주지역 사립증학교와 고등학교의 기간제 교사가 2007년 235명에서 2008년 288명, 2009년 332명으로 3년사이 41%(97명)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년도별 사립중·고교 기간제 교사의 비율은 2007년 교원정원(3592명)의 6.54%, 2008년(3589명) 8.02%, 2009년(3570명) 9.29%로 매년 비중이 증가해 교사 10명 중 1명꼴로 기간제교사로 채워졌다.
전 의원은 기간제 교사의 증가가 사립학교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점은 사립학교의 재정 상황이 여의치 않아 정규교사 보다는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간제 교사를 선호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기간제 교사 중 대다수가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이 없기 때문에 학생관리 및 교육 노하우가 부족하여 교육의 질이 낮아질 수 있다"며 "사립학교에서 결원보충시 정교사를 채용해야 하나 기간제교사로 대체 임용함으로서 교사의 숙련도나 학생들의 미래보다는 해고상의 편의만을 생각하는 행태라며 비난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책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은 "중고·교의 학생수가 2007년 13만 2779명에서 2011년 13만 9654명으로 매년 증가하다가 2012년 13만 84명(-1570명), 2013년 13만 662명(-1422명), 2014년 13만 2385명(-4277명)으로 감소가 예상되어 과원교사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적정비율의 기간제교사수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앞으로 공개전형을 통한 우수한 기간제교사를 채용, 수업공개 활성화와 연수기회 확대 등 수업멘토링제를 적극 활용, 교수능력 및 전문성을 키우고 정원대비 기간제교사 비율이 과도하지 않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