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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2차전지 생산기업

[신성장동력 기업] LG화학…GM에 리튬 베터리 단독 공급

이철현 기자 기자  2009.10.19 10: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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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친환경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LG화학. 지난 1월 미국 GM사의 세계 첫 상용 전기자동차인 시보레 볼트용 리튬폴리머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은 LG화학이 이 분야에서 독보적임을 단적으로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미국 연방정부가 LG화학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현지공장 건설에 1억5000억달러의 현금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발표했다. 또 지난 5월에도 미시건 주정부가 현지공장 운영에 따른 1억3000달러의 세금감면 및 지원금 혜택을 결정했다.

이는 총 2억8000달러에 이르는 지원혜택으로 약 3억달러로 예상되는 LG화학의 현지공장 투자금액을 감안할 때 거의 공짜로 공장을 짓게 된 것을 의미한다. 미국정부도 LG화학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다.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세계 최고’

이와 함께 현재 양산 중인 현대기아차의 아반떼와 포르테 하이브리드카에 탑재되는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이미 공급 중으로 안정적인 양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LG화학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라인.>

LG화학의 전기자동차용 리튬폴리머 배터리 분야에서의 선전은 국가 경쟁력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 동안 각종 하이테크 분야에서 일본 등 선진국을 뒤따라가는 재빠른 추종자의 입장이었지만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분야에서는 일본 및 독일 경쟁업체를 물리치고 선두주자로 나서게 된 것이다.

LG화학의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일본의 니켈수소 배터리에 비해 50% 이상의 높은 출력과 에너지를 제공함으로써 가볍고 콤팩트한 구조로 배터리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향후 전기자동차용 시장은 리튬이온 배터리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전기자동차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른 배터리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13년까지 충북 오창테크노파크에 총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야에서 오는 2015년 2조원의 매출과 세계시장 점유율 20%이상을 달성하여 글로벌 탑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2015년 세계시장 점유율 20% 달성 목표

이와 함께 LG화학은 이미 국내 대표적인 화학기업으로 기후변화협약에 누구보다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부문 연료전환 사업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나주공장의 청정연료전환 CDM(청정개발체제)사업을 UN에 등록, 완료했다.

이번 등록을 통해 LG화학은 향후 10년간 약 20만 CER(UN인증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현재 유럽지역 탄소배출권 시세로 환산할 경우 약 5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LG화학은 지난 2004년부터 ‘기후변화협약 대응 TFT’를 구성해 △CO2 저발생 생산체제 구축 △CDM 활용 및 배출권 거래 연구 △에너지 저소비 제품 개발 등 3가지 중장기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이런 노력으로 LG화학은 지난 2006년 6월 여수 아크릴레이트공장의 NPG정제방법 개선사업을 통한 감축실적을 국가 온실가스 등록소에 첫 등록한 이후 국내에서 가장 많은 20건을 등록 완료했다. 현재까지 약 35만 KCER(한국 정부 인증 온실가스 배출권)를 인증 받았다.

◆한 발 앞선 기후변화협약

전문가 양성에도 적극적이다. 20여명의 사업장 기후 담당자를 선정해 사업장 별로 적합한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런 활동내용들을 공유하면서 사내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온실가스 IT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전사업장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와 공동으로 지난 2007년부터 사내 배출권 제도 연구를 시행하여 올해 청주공장 5개 생산팀을 대상으로 사내배출권 거래를 시범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전사업장으로 확대, 내년에 해외 사업장에도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