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16일 까지 열렸던 부산국제영화제와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가 폐막하면서 한국 다큐멘터리의 연이은 시상소식이 봇물 터지듯 들려오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권우정 감독의 '땅의 여자'가 ‘와이드앵글’ 다큐멘터리부문 대상에 해당하는 ‘PIFF메세나 상’을 수상했고, '경계도시2'가 ‘AND배급지원펀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에 앞서 '아메리칸 앨리'는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오가와 신스케 상’을 수상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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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측은 심사총평을 통해 “'땅의 여자'는 오늘날 한국 농촌생활의 작은 세계를 모르는 이들에게는 놀랄만한 본질들을보여주고, 설득적 형태의 다큐멘터리로 영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같은 부문에 상영된 홍형숙 감독의 '경계도시2'는 송두율 교수 입국 이후 벌어진 일련의 상황들을 통해 한국사회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보여주었다는 평을 남기며 작품의 강렬한 인상이 그대로 이어져 ‘AND배급지원펀드 수상작’에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이 상은 작년 '워낭소리'로 다큐멘터리로서는 초유의 흥행을 기록한 이충렬 감독의 기부금으로 만들어졌으며, 우수한 다큐멘터리의 개봉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상이 지니는 의미가 크다.
위의 수상소식들이 더욱 기쁜 것은 앞서 발표 되었던 '아메리칸 앨리'가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오가와 신스케 상’ 수상 소식 덕분이다. 이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한국 다큐멘터리 작품들의 수상행진이 견고히 이어져 나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국내외 영화제에서 세계의 다큐멘터리들을 제치고 한국다큐멘터리의 연이은 수상이 보여주는 것은 한국 다큐멘터리작품이 지닌 진실한 힘과 뛰어난 공감능력을 입증한다. 내년에도 뛰어난 작품성으로 국내외 영화제에 소개될 한국다큐멘터리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