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피겨퀸’ 김연아가 역대 최고점을 다시 한번 경신하며, 그랑프리 1차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18일(한국시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3.95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76.08점) 점수를 합쳐 총점 210.03점으로 가볍게 1위에 올랐다. 2위를 기록한 아사다 마오와는 36.04점차를 벌려 압도적인 승리로 그랑프리 시리즈 6회 연속 우승을 자축했다.
김연아가 따낸 스코어는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기록했던 역대 최고점인 207.71점보다 2.32점 끌어올린 세계 신기록이다. 프리스케이팅 점수 또한 역대 최고점이다.
피아노 협주곡 F장조의 선율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시작한 김연아는 첫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높은 가산점을 받았다.
트리플 플립 점프를 타이밍 미스로 뛰지 못하는 실수가 있었지만, 김연아는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다행히 더블악셀-더블 토루프-더블루프 콤비네이션을 성공시키며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김연아는 깔끔한 스텝과 스핀 연기에 이어 더블악셀-트리플 토루프와 트리플 살코, 트리플 러츠 점프 역시 무난히 해냈다. 스텝시퀀스에 이어 더블악셀 점프와 마지막 스핀 연기까지 완벽하게 해낸 김연아는 모든 연기를 마친 뒤 밝은 미소로 팬들의 기립박수에 답례했다.
김연아는 점수가 발표되는 순간 스스로도 믿기지 않는 듯 흥분을 감추지 못하면서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기쁨의 포옹을 나눴다.
한편 김연아는 18일 오후 갈라쇼를 마치고 나서 19일 전지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해 내달 예정된 그랑프리 5차 대회 출전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