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은행 총재 연봉이 올해는 다소 삭감되긴 했지만 2008년 기준으로 연봉 5억원에 업무추진비 7288만원 더하면 6억원에 육박한다고 전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진수희 한나라당 의원에 따르면, 올해 책정된 연봉은 4억2600만원으로, 여기에 2009년 1월~9월 판공비 5428만원을 감안하면, 올해도 7238만원정도의 업무추진비를 예상할 수 있다면 5억원에 이르는 금액이 총재에게 지급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행 연봉은 공기업 중 평균연봉이 9100만원인 한국거래소에 이어 2위권 수준이다.
진 의원은 "이들 연봉이 최근 언론에 공개되자 부랴부랴 지난 14일 올해 연봉을 5% 삭감했다"고 말했다.
이 뿐 아니라 한국은행은 3년간 해외 단기연수 명목으로 361명의 직원에게 1인당 평균 460만원씩, 총 16억 3천만원의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배영식 한나라당 의원은 "장기연수 명목으로 2006년 이후 2009년 5월 말까지 11개월 이상 해외에서 연수 및 유학을 명분으로 체류한 직원은 81명으로, 이 기간에 이들에게 지급한 일반 경비(급여 제외)는 56억원으로 1인당 평균 7000만원에 육박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국은행은 단기연수 16억3000만원, 장기연수 56억원 등 최근 3년간 연수목적으로 72억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했다.
이에 대해 진 의원은 "한국은행이 4년간 적자 속에서도 이러한 직원들에 대해 과도한 지원을 한 것은 분명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햇다.
한국은행은 최근 4년간 적자를 보이다 최근 3조402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긴 했으나, 이는 대부분 원화 환율이 상승하면서 외화자산 운용수익의 원화 환산액이 크게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