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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래, 33개월만에 최고 기록

배경환 기자 기자  2009.10.15 13: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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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전월(8월)보다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9월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 건수는 5만4926여건으로 5만45건을 기록했던 8월보다 4881건 증가했다.

이는 집값이 최고점에 달했던 지난 2006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으로 전체적인 집값은 보합세를 보였지만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값은 소폭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3681가구로 8월(2만1206가구)에 비해 11.7% 늘었다. 서울은 8309가구로 8월(7479가구) 대비 11.1% 증가했고 강남 3개구(강남·서초·송파)의 거래량도 전월(1771가구)에 비해 11.6% 많은 1977가구로 조사됐다. 강북 14개 구의 거래건수 역시 3195가구로 8월(2988가구)에 비해 6.9% 늘었다.

반면 서울 아파트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7㎡는 최고 10억5000만원에 거래됐던 8월에 비해 1500만원 떨어졌으며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전용 77㎡ 역시 최고 12억3500만원을 기록하며 8월(12억7000만원)에 비해 3500만원 하락했다.

서울 도봉구 창동 상계주공17단지(37㎡) 역시 1억4950만원을 기록하며 전월(1억5500만원)보다 550만원 하락했다.

이와 관련 부동산114 김규정 부장은 “강남권의 주요 재건축 단지별 실거래가 사례를 보면 거래가 약간 줄어든 듯 하지만 일부 단지는 지난 달 최고 거래가보다 9월 거래가격이 높아진 경우도 있다”며 “DTI규제가 강남권보다 비강남권에 영향이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9월 자료의 경우 8월 계약분이 상당량 포함된 것이고 이달 2금융권 DTI규제 강화도 시행에 들어가기 때문에 10월 거래량 동향을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는 15일 정오부터 실거래가 홈페이지(http://rt.mltm.go.kr)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주요지역 월별 공개건수 / 국토해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