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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로또’ 청라지구를 잡아라

반도·동문·제일건설…청라에서 2559가구 동시분양

배경환 기자 기자  2009.10.15 12: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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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지난 상반기 부동산시장의 ‘블루칩’으로 꼽혔던 청라가 하반기에도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반도·동문·제일건설은 오는 16일 인천 용현동 인하대 앞(서청라 동시분양 견본주택)에서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2559가구에 대한 동시분양을 시작한다. 반도건설의 경우 지난 6월 서청라 동시분양을 진행했던 A33블록 바로 옆 A37블록에서 2차 754가구를 분양하고 동문건설은 A36블록에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734가구의 대단지를 선보일 방침이다. 제일건설 역시 A-11블록에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107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2559가구의 동시분양을 앞두고 있는 청라지구 전경> 

현재 청라지구는 부동산 규제 완화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우선 주택 전매제한이 이전보다 훨씬 짧아졌다. 실제로 청라지구처럼 과밀억제권역이 아닌 지역의 경우 85㎡이하는 5년에서 3년으로, 초과는 3년에서 1년으로 줄었다.

이로 인해 전매제한 기간이 1년인 주택은 분양권 상태로 매매가 가능해지고, 3년인 집은 대부분 입주 직후 소유권 이전 등기만 마치면 팔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청라지구에서 올해 2월12일부터 내년 2월11일까지 신규주택이나 미분양 주택을 분양받는 계약자는 입주(취득)후 5년 간 양도소득세가 100% 감면되는 혜택도 받게 된다.

◆각종 혜택…분양가는 1100만원선

10월 분양을 앞둔 단지들은 전매제한, 양도세 등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 역시 최근 청라에서 분양했던 아파트와 비슷한 3.3㎡당 1100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제일건설 이창훈 분양소장은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축소된 데다 입주 후 5년 이내 되팔 경우 양도소득세를 100%감면 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단기 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16일 청라 동시분양 모델하우스가 오픈하는 만큼 청약 준비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청라지구에서 나오는 일반 공급물량은 특별공급 대상자를 제외한 일반 청약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등 수요자 폭이 훨씬 넓기 때문이다.

◆인천거주자 몫…‘30%’

일반 공급분은 지역우선과 가점제 및 추첨제로 당락이 가려진다. 전체 공급물량의 30%는 1년 이상 인천거주자, 나머지 70%는 지역 우선공급 탈락자와 인천 이외 서울·수도권 거주자의 몫.

특히 해당지역의 무주택자는 배정 물량의 50%를 가점 순서대로 당첨여부를 가리게 된다. 무주택 탈락자는 나머지 50% 물량을 놓고 유주택자들과 추첨을 통해 당락여부를 가릴 수 있는 기회가 또 있다. 특별공급은 청약통장없이 일정 자격만 갖추면 신청할 수 있다.

반면 신혼부부 등 일부의 경우는 청약 통장제한이 있다. 특별공급 물량은 신혼부부특별공급(혼인기간 5년 이내 자녀가 있는 자) 30%, 경제자유구역특별공급(구역 내 외국인 투자기업에 종사하는 자) 2%, 3자녀특별공급(만 20세 미 만의 직계자녀 3명을 둔 자) 3%와 기타 특별공급(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등) 10%다.

◆어떻게 개발되나?

청라지구는 인천 서구 경서동과 원창·연희동 일대에 여의도 2배 넓이인 1777만㎡ 규모로 조성되는 매머드급 경제자유구역이다. 향후 엔터테이먼트와 스포츠, 첨단 국제 금융 거점으로 개발될 계획이며, 금융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호텔, 상업, 문화시설, 병원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중심부에는 국제금융센터 시설과 외국인 주거단지가 배치되고, 주거단지 주변에는 골프장, 테마파크, 스포츠ㆍ레저 시설이 들어선다. 외곽에는 대규모 화훼단지가 조성되며 유보된 부지는 축구장, 야구장 등의 생활 스포츠 용지로 활용된다. 향후에는 국제업무 도시기능을 통해 외국대학교 분교 및 외국 종합 의료시설 등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청라지구에는 이탈리아의 ‘물의 도시’ 베네치아와 같이 중앙에 대형 호수공원과 운하를 조성해 배를 타고 관광과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다. 전시와 문화 기능이 도입된 최첨단 초고층 시티타워도 들어선다.

교통을 살펴보면 청라지구 내에 지구 중심을 관통하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북쪽으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가 지나가며 1단계가 개통된 인천국제공항철도 운서, 검암역 사이에 청라역이 2010년 신설된다.

여기에 인천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온수역~부천~부평구청)을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학군도 돋보인다. 이번에 동시분양 되는 단지들은 초·중·고교와 가깝게 위치하고 있는 상황. 사업부지 위쪽 국제업무타운에는 국제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라 청라지구에서도 최고의 학군을 자랑한다. 아울러 사업부지 아래쪽은 블록형 단독주택 부지로 예정돼 있어 막힘없는 전망을 확보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동시분양에 선보이는 단지들 중에는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단지들이 있는 점도 큰 특징이다.

   

<청라지구 동시분양 계획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