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병헌, 차원이 다른 연기로 시청자 사로잡아

유병철 기자 기자  2009.10.15 11:36:2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배우 이병헌이 SBS 대기획 '올인' 이후 6년만의 컴백작인 KBS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에서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4일 첫 방송 된 '아이리스'는 스케일과 액션, 코믹과 멜로의 적절한 조화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으며 24.5%(TNS 기준)의 시청률로 수목드라마 지존을 예감케 했다.

그동안 계속 대작영화에 출연하며 묵직한 연기를 선보인 이병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아이리스'는 빠른 전개와 스릴 넘치는 액션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본시리즈를 연상케하는 영화 같은 스케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기존의 대작 드라마들이 시종일관 무거운 주제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 반면 '아이리스'는 초반부 액션과 함께 중반부 멜로와 코믹라인을 선보이며 완급 조절을 하며 눈높이를 맞추며 초반 시선잡기에 성공했다.

이병헌은 이날 방송에서 드라마 전반부의 헝가리 로케이션과 후반부에 선보이는 카리스마 있는 흡입력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보이며 극의 전반적인 기둥으로서의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했다.

극중 김현준(이병헌)은 최승희(김태희)에게 첫 눈에 반해 저돌적인 데쉬를 했고 그의 가장 친한 친구 진사우(정준호) 또한 최승희와 엮이며 삼각관계를 암시했다. 이에 그들이 펼칠 삼각 멜로에 시청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최근 '놈놈놈', '지아이조' 등에서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선보여 볼 수 없었던 '이병헌식 멜로'에 목말랐던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병헌은 1부에서 1시간이라는 시간 내에 최근 몇 년간 보여준 강한 '마초'적인 남성의 모습과 그의 장기인 디테일한 연기를 번갈아가며 그의 연기 스펙트럼을 마음껏 선보였다.

극 초반 비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파견된 NSS 요원으로서의 모습에서는 임무완수를 위해 온몸을 던지는 액션연기와 자신을 버린 부국장과 친구에 대해 그가 아니면 소화해 낼 수 없는 액션과 내면 연기를 선보였으며 극 중후반 이병헌표 웃음코드로 긴장감을 풀어줬다.

특히 초반 사우의 배신에서 보여준 눈빛연기과 후반 고문을 당할때의 실감나는연기, 그리고 극 중간중간에 보여준 생활연기에서의 디테일은 극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의 감탄을 연발케 했으며 '멜로-액션-코믹' 모두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연기력으로 이제는 세계가 인정하는 월드클래스 연기력을 마음껏 뽐냈다.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이병헌의 연기에 대해 "시대극이며 생활연기며 액션연기에 멜로까지 도대체 못하는 연기가 없다. 왜 이병헌인지 알 것 같다", "6년 만에 컴백이라길래 솔직히 좀 녹슬지 않았을까 했는데 월드스타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연기력이다", "TV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흠 잡을 데 없는 연기력이었다", "연기 같다는 느낌보다 실제 같다는 느낌이 더 들게 하는 연기파 배우!" 등의 극찬을 보내고 있다.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코믹한 모습에 대해서는 "화장실에서의 눈 부릅뜨기와 총 쏘기 대결에서의 코믹한 모습을 보며 항상 멋있는 역만 하다가 어리바리하고 웃긴 느낌도 색다르고 좋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네티즌들은 극 초반 이병헌에게 단독 임무를 주며 위험에 빠트린 김영철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졌다. 한 네티즌은 "'달콤한 인생'에서도 그러더니 또 한번 이병헌을 버리느냐. 이병헌과 무슨 원수를 지었냐"며 재미있는 인연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방송 직후 실시간 시청률 24.5%(TNS기준)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항을 한 '아이리스'와 함께 이병헌이 출연한 인터내셔널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 또한 맥스무비 기준 21.72%의 예매율로 예매순위 2위를 달리고 있어 올 가을 오래간만의 브라운관 컴백과 함께 스크린까지 동시 장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