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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대 입시곡으로 만든 ‘Study Concert’

공연 전 음대교수의 성악 실기강연 함께 열려

한종환 기자 기자  2009.10.15 11: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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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청승) 서울시합창단에서는 제114회 정기공연으로 독특한 공연을 마련한다. 오는 23일, 24일 이틀간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Study Concert'라는 부제로 진행한다.

이번 공연 레퍼토리도 각 음악대학 성악과 실기시험곡들을 발췌하여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각 대학마다 차이가 있지만 실기시험곡은 대체적으로 음악성과 작품성이 높은 곡들로 선정된다.

그렇다고 해서 입시곡들이 매우 어렵거나 지루하지는 않다. 성악에 처음 입문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치루기 때문에 복잡한 기교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곡들이 많고, 이 때문에 일반인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L. Luzzi의 “Ave Maria(아베마리아)", G. Rossini의 “La promessa(약속)”, C. Gluck의 “O del mio dolce ardor(오 나의 감미로운 사랑)”, S. Donaudy의 “Vaghissima sembianza(아름다운 그대 모습)” 등 예술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는 공연무대에서 주로 불리는 레퍼토리이기도 하다. 

서울시합창단의 단원들은 개개인의 뛰어난 기량으로 유명 오페라 무대의 주·조연 및 음악회 솔리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이 선보이는 무대에서는 곡에 대한 올바른 해석과 바른 이해를 보여줌으로써 음대 성악과 입시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본 공연이 시작하기 전에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의 장현주 교수가 직접 성악과 실기에 관한 강연을 진행해 더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예술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들로 이루어져 가을날의 정취와도 매우 잘 어울려 꼭 입시생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이태리가곡 및 독일가곡을 즐겨 듣는 음악 애호가들과 처음 성악곡을 접하는 관객들도 쉽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