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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90%, 점검 1년 미만 상태에서 사고

정갑윤 의원 "승강기 검사 형식적인 것 단적으로 보여줘"

이철현 기자 기자  2009.10.14 18: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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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승강기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 안전점검에도 심각한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나라당 정갑윤 의원에 따르면, 승강기 보유대수가 지난 2000년 19만187대에서 지난해 38만2146대로 200% 증가하는 사이 같은 기간 이로 인한 안전사고는 22건에서 153건으로 695% 증가했다.

이에 인명피해는 지난 2005년 이후 매년 평균 127명이 숨지거나 부상자가 발생했고 지난해에는 181명으로 2001년 28명 대비 450%로 증가했다.

특히 사고 승강기의 90% 이상은 점검 받은 지 1년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일어난 것으로 승강기 점검이 형식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정갑윤 의원은 “승강기 안전사고로 인해 매년 100명 이상이 생명을 잃거나 부상을 당하고 있다”며 “사고의 대부분은 점검 후 1년도 지나지 않아서 발생했다는 점은 승강기 검사가 형식적으로 그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주변에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갖는다면 막을 수 있는 인재사고인 만큼 안전교육 홍보와 수시점검 등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