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해외겸용 신용카드가 올 상반기에만 615만매 발매돼 국부유출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무소속 신건(전주 완산갑)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의하면 로열티를 지급해야하는 해외겸용카드 발급이 올 상반기에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카드 발급건수의 77.6%를 해외 겸용 카드가 차지했다. 또 카드지난 한해 769만매가 발급 됐으나, 올해는 상반기에만 615만매 발급돼 이미 지난해의 80% 수준에 달했다.
2006년이후 국제브랜드 카드사에 지급된 수수료는 총 3359억이며 올해 상반기에만 601억 지급했다. 이 금액 중 해외사용분에 대한 수수료는 798(24%)억, 전체 지급액의 76%에 해당하는 2561억이 국내사용액에 대한 수수료로서 국부유출 논란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건 의원은 "금감원이 국내전용카드의 적극적 조치와 가입자에 대한 홍보대책 필요하다"며 "대체로 해외신용카드의 연회비가 국내전용카드에 비해 약 5000원 가량 비싸 신용카드사의 수익으로 귀속되고 있으며, 사용하지도 않은 해외 신용카드 수수료는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 높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이어 "가입계약시 이러한 사항을 반드시 홍보하도록 하는 등 가입자 스스로가 카드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