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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로 신사업 개척

노르웨이 ‘사르가스’사와 협력관계 구축

박지영 기자 기자  2009.10.14 10: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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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이 이산화탄소 발생이 없는 발전설비 기술 개발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과 노르웨이의 ‘사르가스(Sargas AS)’사는 외부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화력발전 설비를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대표>

사르가스가 발전단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아 저장하는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을 제공하고, 대우조선해양은 이 기술을 자사의 설비 기술에 접목시켜 발전소를 만든다는 것이 계약의 골자다. 기본 설계와 제품 상용화, 마케팅 등은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대우조선해양은 1년 전부터 노르웨이 오슬로 현지에 핵심 기술자를 파견하고 사르가스와 협력관계를 맺었다. 풍력, 이산화탄소 처리 등 신재생에너지와 환경관련 사업이 미래의 수익사업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날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대표는 “양사의 기술이 합쳐지면 현재 인류가 직면한 지구 온난화와 전력 수급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시장의 반응도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르가스 헨릭 플레셔(Henrik Fleischer) CEO도 “해양플랜트 건조경험이 많은 대우조선해양과의 협력은 저탄소 발전소의 확대와 비용 절감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8월 미국의 풍력업체인 드윈드(DeWind)를 인수해 에너지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 Sargas AS사는 ?

노르웨이, 스웨덴 및 미국 등지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사르가스 사는 석유화학 사업에서 널리 쓰여 검증된 무기성 화학물질을 이용해 발전소에서의 이산화탄소 흡수 기술 및 보일러 등과 관련된 기술들의 특허를 가지고 있는 회사다.

이 기술은 2007년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100MW급 화력발전소에서 처음 시연되었으며, 현재는 미국 펜실베니아에 있는 1MW급의 소용량 발전소에서도 시연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