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통운 이국동 사장이 구속되면서 차기 대표에 누가 오를지 하마평이 무성하다. 대한민국 물류의 맏형격인 대한통운의 이국동 사장이 지난 9월 법정관리 중 회사자금 131억4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대한통운 사장단 인사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이 사장이 횡령 혐의로 구속 수감됨에 따라, 대한통운 경영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대한통운은 경영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통운의 각 지사들은 전통적으로 독립채산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직원들의 상실감이나 대한통운의 도덕성과 신뢰성, 대외사업 및 경영전략, 사업계획 수립 등 장기간의 최고 경영진의 공백으로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게 업계의 주된 관측이다.
이번 사장단 인사 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의 인사 발령 건에 대해 논의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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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단 인사는 통상 11월초와 12월말쯤이다.
한편, 이 사장은 1969년 대한통운에 입사해 40년간 회사에 몸담아온 국내 물류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 80여년 전통의 물류산업 맏형 대한통운에서 잔뼈가 굵은 이 사장은 대한통운이 겪은 역경 현장의 중심에 서 있었다.
대한통운이 지난해 3월 8년여 만에 법정관리 탈피를 승인 받고 4월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편입되는 일련의 재정비 과정에서 이 사장은 한국복합물류와 아시아나 공항개발, 대한통운 부산컨테이너터미널 등 4개사의 대표 이사직을 맡는 등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