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동해안 대형 산불로 지난 2005년 전소됐던 양양 낙산사가 4년 6개월간의 복원 불사가 마무리 되었다. 이를 기념하여 12일 오전 11시 원통보전 앞에서 불교계 인사와 신도, 지역주민, 관광객, 인기가수 유지나, 영암스님, 개그맨 양원경 등의 외부초청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낙산사 복원을 기념하는 회향식이 열렸다.
낙산사는 2007년 11월 관음보살을 모신 대표적인 법당인 원통보전을 비롯해 홍련암, 범종각 등 12개 전각과 시설을 1차로 복구 완료했다.
또 이번에 2차 복구를 마무리한 전각은 빈일루, 응향각, 설선당 등 12개 전각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양양 군내에 낙산사 복지재단인 상락원과 포교당, 유치원, 무산 지역 아동 센터와 어린이 도서관도 신축했다.
낙산사 복원에 사용된 비용은 정부 지원금 88억원과 낙산사 자체 조달금 70여억원 등 약 160억원이 소요됐다. 2차 불사를 완료하면서 옛 가람의 모습을 사실상 모두 복구한 낙산사는 앞으로 템플스테이 연수원과 지장전 등을 마련하는 3차 불사를 2012년까지 추진한다.
낙산사 회양식을 앞두고 전야제인 지난 11일에는 예불과 저녁기도로 법요식의 전야를 시작한 뒤 주지스님의 법문과 원통보전 및 보타전에서 철야기도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영암스님은 “낙산사가 이토록 완벽하게 복원될 수 있었던 것은 불자들과 국민 모두가 지극한 마음으로 염원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새로운 도약의 초석이 되는 역사적인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큰 영광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