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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대세는 멀티

김경희 기자 기자  2009.10.12 15: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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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카페베네’(www.caffebene.co.kr)의 공격적인 문화 마케팅으로 네티즌들의 열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카페베네는 설문을 통해 지난 10일 열린 ‘드림콘서트, 누가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인가’를 놓고 즐거운 공방을 전개했다.

수 만 여명이 참가한 드림콘서트 열기는 창업시장에도 고스란히 전달 본격적인 창업시즌을 맞아 커피전문점 창업열기를 그 어느 때 보다 뜨겁게 달구고 있다.

커피전문점은 성별, 연령별 구분 없이 누구나가 선호하는 대표적인 창업 아이템 중 하나다. 매장 이미지가 깨끗하고 노동 강도가 낮으며, 종업원 관리가 용이해 인건비 부담도 적다는 것이 장점. 이런 특징으로 인해 주부 등 여성창업자, 화이트컬러 출신 퇴직자 등 초보창업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전문가들은 “사계절 내내 수요가 꾸준해 성수기ㆍ비수기 구분 없는 안정적인 아이템으로 예비창업자들의 영원한 로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디저트와 간단한 식사로도 가능한 브런치 개념을 도입한 멀티카페가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와플과 젤라토를 전면에 내세운 ‘카페베네’는 멀티카페의 대표주자다. 디저트류 중 가장 인기 있는 정통 벨기에 와플과 고소한 번 빵, 유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도 선호하는 절라토 아이스크림이 인기메뉴다. 멀티형 카페를 표방한 까페베네는 단순한 디저트 카페를 넘어선 복합문화공간으로 더 유명세를 떨치며 젊은이들을 열광케 했다.

자연미를 풍기면서도 시크한 실내인테리어, 독특한 마감소재의 외벽, 조형미가 빼어난 외관,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공간분할, 아늑함을 주는 조명 등이 어우러진 공간은 맛을 즐기고 여유와 감성을 느끼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사이버 공간과 전국 매장에서 동시에 전개되는 각종 문화 이벤트, 소비욕구를 자극하는 감성적인 마케팅은 점포의 매출을 높이는 일등공신이다.

이제 대중화된 멀티카페는 ‘불황속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의 한 형태로 20~30대를 중심으로 각광받으며 점차 중장년층까지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카페베네 매장에서는 한 공간에서 여러 가지의 메뉴를 먹고 자유로운 인터넷 사용, 재즈선율을 들으며 편안한 휴식을 즐기는 고객들을 쉽게 접한다. 오랜만의 수다와 북 카페에서의 조용한 독서, 창가에서 가을의 낭만도 만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