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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바이오디젤 호재 목표가↑

홍석희 기자 기자  2006.05.12 08: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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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각 증권사들이 SK케미칼(006120)의 목표가를 상향조정하고 나섰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SK케미칼의 목표가를 기존 4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동양종금의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상향 이유에 대해 SK케미칼의 바이오디젤 사업진출 성과, SK건설 지분가치와 수원정자동 개발가치를 고려해 저평가로 판단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그는 바이오디젤 사업의 경우 경유의 5%를 의무적으로 사용할 경우 연간 250억원 규모의 추가 순이익이 예상되고 SK건설과 수원정자동 공장부지 개발가치를 반영하면 투자자산가치가 2000억 가량 증가한 7645억원에 이를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SK케미칼의 목표주가를 5만7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증권은 SK케미칼의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17.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7%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3.2%에서 4.0%로 증가했다며 2분기부터 석유화학 및 정밀화학부문의 수익성이 나아질 전망이라 전했다.

현대증권의 김태형 애널리스트는 SK케미칼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전년비 3.7% 증가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영업이익 기여도가 큰 생명과학부문 매출이 가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SK케미칼의 최근 1개월간 주가는 KOSPI대비 10.0% 초과상승했으며 최근 생명과학부문 성장성과 자산가치 부각 때문에 상승세를 보였다며 추가 상승도 기대할만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