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연예계도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현(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이 방송문화진흥회로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08년도 MBC의 경우 TV, 라디오 각 부문 상위 10명에게 지급된 총액은 외부 출연자에게 지급한 총액의 무려 2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08년도 외부 출연자에게 지급된 총 금액은 344억 원으로, 이 중 TV 고액 출연료를 받는 상위 10명의 총 지급액은 57억5천만 원(16.7%)이고, 라디오의 경우는 상위 10명이 16억7천만 원(4.8%)을 받아 총 74억2천만 원(2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07년도의 경우 TV 56억, 라디오 16억 총 72억 원이 지급돼, 전체 지급액 364억 원 중 20%를 차지, 오히려 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실제 MBC 출연료 지급 기준을 보면, 4등급을 나누어 S급 2~3백만 원, A급 1~2백만 원, B급 5십~1백만 원, C급 5십만 원 이하를 지급하고 있다.
이정현 의원은 "출연료를 제때 지급받지 못해 생계가 어려운 연예인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며 "시청률을 의식해 소수 인기 연예인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지금의 방송제작 시스템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